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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웨이에 맞서 삼성·LG전자도 국내 중저가폰 시장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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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팬택도 중저가 모델로 부활 모색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경쟁에 가세한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중저가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루나'(출고가 44만9900원)는 이달 초 출시 4개월만에 15만대 판매기록을 세웠고, 중국 화웨이 'Y6'(15만4000원)는 지난해 말 출시된 후 2주일만에 1만대 이상 팔렸다.

스마트폰 사양 및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가격 공세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든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프리미엄 위주의 전략에서 벗어나 중저가폰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10일 통신 및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새로운 중저가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오는 14일 프리미엄급 디자인의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이통 3사를 통해 출시한다.

K10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공개한 보급형 라인업 'K 시리즈' 중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제품이다.

K10은 5.3인치 디스플레이와 조약돌을 소재로 한 입체적이고 화사한 디자인을 뽐낸다.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도 장착했다. K10의 출고가는 20만원 중후반대가 유력하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중저가폰 'LG볼트'(출고가 29만7000원)와 'G스타일로'(31만9000원), 9월에는 'LG클래스'(31만9000원) 등 30만원 전후의 저렴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K10의 출고가를 전작보다 낮추고, 출시일은 앞당겼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K10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중 2016년형 '갤럭시 A'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모바일 간편 결제 '삼성페이', 고급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갤럭시A는 화면 크기에 따라 5.5인치 '갤럭시 A7', 5.2인치 '갤럭시 A5', 4.7인치 '갤럭시 A3' 등 3종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30만~5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중저가폰 '갤럭시J7'(37만4000원)을 출시한 지 약 2개월만에 신형 중저가폰을 내놓게 됐다. 삼성전자도 나날이 확대되는 국내 중저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팬택도 중저가폰으로 부활을 모색할 계획이다.

팬택은 오는 6월께 중저가폰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팬택은 2014년 11월 SK텔레콤 전용 '베가 팝업 노트'를 출시한 이래 경영난으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팬택은 중저가폰 신규 모델을 이통사 단독폰으로 내놓을 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군더더기를 뺀 중저가폰 반응이 좋은 만큼 국내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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