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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스맨’들을 위한 관계 회복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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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린 ‘예스맨’들을 위한 관계 회복 솔루션 ‘착함 중독’을 출간했다.

 

‘내가 너무 무례한 걸까?’, ‘나만 조금 고생하면 모두가 편할 수 있어’, ‘실망하는 모습을 볼 바에 내가 참는 게 나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작 내 마음이 멍드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 심리학에서는 이들을 ‘피플 플리저(people pleaser)’라 부른다. 만약 당신이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늘 상대의 눈치를 살피고, 이미 포화 상태인 업무를 거절하지 못해 숱한 밤을 지새웠다면 당신도 지금 착함 중독에 빠져 있다.

저자 헤일리 머기는 수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공인 라이프 코치로, 그 역시 한때는 지독한 착함 중독자로서 자신을 잃어버린 인생을 살았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과거의 삶을 벗어던진 그는 착함 중독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며 그들을 돕고자 이 책을 펴냈다.

책에서 저자는 ‘나만 그런 줄 알았다’는 사람들을 위해 단순한 위로를 넘어 착함 중독에서 헤어나는 방법들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법, 무례한 상대에게 단호하게 거절하는 법, 관계가 틀어졌을 때의 상실감에도 이별을 고하는 법, 무엇보다 타인의 허락 없이도 스스로를 긍정하는 법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착함 중독’은 바로 나도 모르게 피플 플리징을 반복하는 사람들, 알고는 있지만 남을 우선하는 습관을 버리기 어렵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총 2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의 말과 행동이 왜 타인을 향하게 됐는지 그 기저부터 파헤친다. 독자는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 방식부터 집단주의 문화, 성별 고정관념 등 피플 플리징의 근본 원인을 객관적으로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깊은 위안을 얻게 된다. 나아가 나를 숨기던 습관을 버리고 진짜 나를 드러내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착함 중독에서 먼저 벗어난 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나도 변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동안 가족의 기대를 짊어진 ‘K-장녀’, 체면부터 생각한 ‘유교걸’, 좋은 게 좋은 ‘예스맨’으로 살아왔는가? 하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싶은가? ‘착함 중독’ 속의 다양한 기법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는 가볍게 넘기고 자신 있게 거절하고 요구하자. 내가 나를 기쁘게 하는 인생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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