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V-리그][종합]한국전력, OK저축은행 잡고 5연패 탈출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전력이 선두 OK저축은행을 제물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1(25-23 22-25 25-23 25-21)로 이겼다.

지난달 14일 우리카드전 승리 이후 5경기를 모두 패한 한국전력은 한 달여 만에 승점 3점짜리 경기를 펼쳤다. 9승14패(승점 30)로 4위 삼성화재(14승8패·승점 38)에 승점 8점 뒤진 5위다. 올 시즌 OK저축은행전 첫 승이다.

얀 스토크(26점)-전광인(13점)-서재덕(12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끌었다. 41세 센터 방신봉(9점)은 블로킹 6개로 OK저축은행의 기를 꺾었다.

잘 나가던 선두 OK저축은행(16승7패·승점 50)은 2연패에 빠졌다. 2위 대한항공(15승7패·승점 45)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독주 체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몬이 32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한국전력은 범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서브로 OK저축은행을 괴롭혔다. 1세트 13-12에서 서재덕이 2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부처인 22-21에서는 송명근을 겨냥한 얀 스토크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24-23에서는 방신봉이 송희채의 공격을 차단하며 한국전력이 1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시몬은 2세트 21-21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두 차례 오픈 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24-22에서는 서브 에이스로 직접 세트를 정리했다. 시몬은 2세트에서만 12점을 올렸다.

리드를 놓고 맞붙은 3세트 역시 막판에 가서야 희비가 갈렸다.

한국전력은 20-20에서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치고 나갔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시몬의 범실로 2점차 리드를 헌납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서재덕은 시몬을 앞에 둔 채 과감한 스파이크로 팀에 3세트를 선사했다.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17-16에서 얀 스토크의 후위 공격과 방신봉의 블로킹 등으로 연속 3점을 보태 격차를 벌렸다. 21-18에서는 얀 스토크의 연타가 득점이 되는 행운까지 따랐다.

얀 스토크의 후위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전력은 단신 세터 강민웅의 블로킹으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을 3-0(25-14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끈끈한 수비로 무장한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시크라(26점)와 베테랑 센터 정대영(9점)의 분전 속에 원정에서 예상 밖 낙승을 챙겼다.

4위 한국도로공사는 9승10패(승점 27)로 3위 흥국생명(12승6패·승점 32)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였다. 3라운드 풀세트 승리에 이어 현대건설전 2연승이다.

현대건설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에밀리가 15점에 그치는 등 공격진이 난조를 보였다.

승점 추가를 하지 못한 현대건설은 2위 IBK기업은행(12승6패·승점 37)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