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해외축구]메시, 호날두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통산 5번째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 제정한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된 'FIFA 발롱도르'로 바뀌었다.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4년과 지난해 호날두에게 상을 내줬던 메시는 3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 메시는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입증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은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41.33%의 지지로 27.76%의 호날두를 따돌렸다.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는 7.86%로 3위에 그쳤다.

메시는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43골을 몰아치며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에 클럽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의 영예를 안긴 것도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메시는 "5번이나 발롱도르를 받았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이는 내가 어릴 때 꿈꿔왔던 것 그 이상"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48골) 타이틀을 앞세워 3년 연속 수상을 노리던 호날두는 메시에 막혀 꿈이 무산됐다. 개인 성적은 메시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었지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무관에 그친 것이 발목을 잡았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11(4-3-3 전형) 공격수 부문에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였던 메시와 호날두, 네이마르가 사이좋게 이름을 올렸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안드레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중원을 형성했고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망),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다니 알베스(FC바르셀로나)가 4백으로 뽑혔다.

독일 대표팀 수문장인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는 2015년을 가장 빛낸 골키퍼로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상은 FC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돌아갔다. 엔리케 감독은 31.08%의 지지를 받았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상은 미국에 월드컵 트로피를 선사한 칼리 로이드가 차지했다. 로이드는 "동료들이 없었다면 결코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함께 땀을 흘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잉글랜드 출신의 미국 여자대표팀 감독인 짐 엘리스가 여자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