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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메시, 호날두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통산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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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 제정한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된 'FIFA 발롱도르'로 바뀌었다.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4년과 지난해 호날두에게 상을 내줬던 메시는 3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 메시는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입증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은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41.33%의 지지로 27.76%의 호날두를 따돌렸다.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는 7.86%로 3위에 그쳤다.

메시는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43골을 몰아치며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에 클럽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의 영예를 안긴 것도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메시는 "5번이나 발롱도르를 받았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이는 내가 어릴 때 꿈꿔왔던 것 그 이상"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48골) 타이틀을 앞세워 3년 연속 수상을 노리던 호날두는 메시에 막혀 꿈이 무산됐다. 개인 성적은 메시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었지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무관에 그친 것이 발목을 잡았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11(4-3-3 전형) 공격수 부문에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였던 메시와 호날두, 네이마르가 사이좋게 이름을 올렸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안드레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중원을 형성했고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망),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다니 알베스(FC바르셀로나)가 4백으로 뽑혔다.

독일 대표팀 수문장인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는 2015년을 가장 빛낸 골키퍼로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상은 FC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돌아갔다. 엔리케 감독은 31.08%의 지지를 받았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상은 미국에 월드컵 트로피를 선사한 칼리 로이드가 차지했다. 로이드는 "동료들이 없었다면 결코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함께 땀을 흘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잉글랜드 출신의 미국 여자대표팀 감독인 짐 엘리스가 여자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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