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2 (목)

  • 맑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6.9℃
  • 맑음서울 -10.9℃
  • 맑음대전 -7.5℃
  • 맑음대구 -6.3℃
  • 맑음울산 -5.5℃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4.4℃
  • 맑음고창 -7.8℃
  • 제주 0.6℃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9.1℃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4.6℃
  • 맑음경주시 -6.1℃
  • -거제 -3.0℃
기상청 제공

[V-리그]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상대로 시즌 첫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네번의 도전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잡아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오후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23 25-20 16-25 15-12)로 이겼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2라운드(2-3 패)와 3라운드(1-3 패)에서도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이날도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5세트 승부까지 끌려갔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대한항공전 연패를 끊어냈다.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4승8패(승점 42)로 3위다. 2위 대한항공(승점 46)을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했다.

외국인 선수 오레올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3점을 책임지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스피드배구를 이끄는 세터 노재욱은 적재적소의 토스 뿐아니라 블로킹을 3개나 따내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폈다.

대한항공은 모로즈와 정지석이 42점을 합작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즌 성적은 15승8패(승점 46)로 2위다.

1세트 기선은 대한항공이 잡았다. 중요한 길목마다 터진 서브득점이 승리에 힘을 불어넣었다.

대한항공은 17-15로 쫓기던 세트 중반 모로즈의 오픈 득점에 이어 김학민이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1-18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모로즈가 스파이크서브를 때려넣으며 1세트를 가져왔다.

몸이 풀린 양팀은 2세트 들어 거세게 맞붙었다. 어느 팀도 세트 초반부터 2점 이상 달아나지 못했고 동점에 동점을 거듭 22-22까지 균형을 유지했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상대 범실과 문성빈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24점에 올랐다. 모로즈에게 후위공격을 허용해 24-23까지 쫓겼으나, 문성민이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9-9에서 상대범실과 진성태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았다. 힘겹게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20점대에 진입했다.

21-20에서는 문성민과 최민호, 오레올이 연달아 득점을 올렸고, 문성민이 후위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1~2세트를 합쳐 4점에 묶였던 문성민은 3세트 들어 5점을 수확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코너에 몰린 대한항공이 4세트에는 반격에 나섰다. 10-9에서 최석기의 속공과 연이은 상대 범실로 점수차를 3점까지 벌렸다.

최석기와 정지석이 연달아 점수를 뽑아내며 20-13을 만들었다. 23-16으로 여유있게 앞서가던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오픈에 곽승석의 퀵오픈을 보태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경기 승패가 걸린 5세트, 현대캐피탈은 연이은 상대 범실을 틈타 7-5로 앞서갔다. 모로즈에게 후위공격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최민호가 속공으로 8-6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잡았지만 대한항공도 무섭게 추격했다. 13-12로 간신히 앞선 현대캐피탈은 최민호가 모로즈의 후위공격을 차단, 매치포인트에 다가섰다. 오레올의 스파이크서브가 네트를 타고 그대로 떨어지며 현대캐피탈이 승전고를 울렸다.

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네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3라운드(3-1)를 제외하면 모두 3-0으로 이겨 '천적' 면모를 확실히 보였다. 역대 전적에서도 25승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어느덧 7연승으로 순위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선두 현대건설(14승5패·승점 41)이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2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40점(13승6패)으로 1위 등극에 바짝 다가섰다.

IBK기업은행은 높이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블로킹 8개를 성공시키며 흥국생명(1개)의 공격을 봉쇄했다. 공격진에서는 맥마흔이 19점으로 선봉장 역할을 확실히 했다.

앞서 3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분위기를 살려가지 못했다. 테일러가 양팀 최다인 23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2승7패(승점 32)로 3위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일찌감치 리드를 점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12-8에서 김유리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흥국생명의 기를 꺾었다.

19-12에서 4연속 실점하며 주춤했으나 상대 범실을 틈타 20점대 고지를 밟았다. 24-21에서 맥마흔이 깜끔한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IBK기업은행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23-18에서 김희진이 오픈을 때려넣으며 세트포인트에 다가섰다. 테일러에게 한 점을 내줬으나 김희진이 다시 시간차를 성공시켜 25-19로 세트를 가져왔다.

수세에 몰린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11-11 상황에서 김수지의 이동공격과 테일러의 서브에이스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의 추격도 무서웠다. 12-15로 뒤지고 있었으나 상대 범실과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16-17에서 맥마흔의 블로킹으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세트 후반까지 동점을 이어갔고, 24-24로 듀스 승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에이스 맥마흔이 연달아 2점을 뽑아내며 IBK기업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서울시의회 국힘 "김경 의원 윤리강령 정면으로 위반…윤리특위, 제명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강선우 국회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뇌물 1억원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시의원(무소속·강서1)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 시민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이 파렴치한 범죄 의혹의 중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천헌금 1억 상납부터 당원 위장전입, 당비 대납,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상임위원회 권한을 이용한 수백억 원대 가족 회사 용역 수주, 직원 갑질까지, 제기된 의혹 하나하나가 시의원으로서의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김 시의원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서울 시민과 동료 의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면서 "김 의원은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자백하면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하는 일'이라며 후안무치한 발언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향해 "가장 강력한 징계인 '제명'을 통해 의회의 자정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온정주의를 버리고, 제명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시의원은 구차한 변명 대신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홍배 의원,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일하는 사람의 최소한의 권리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초선, 사진)은 20일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일하는 사람’이란 고용상의 지위나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하여 자신이 직접 일하고 이를 통해 보수 등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2. ‘사업자’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가.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노무를 제공받아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에게 직접 보수를 지급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나. 다른 사람에게 일하는 사람을 소개·알선하는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의 보수 결정, 노무제공 조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3. ‘일터’란 업무와 관련한 모든 물리적·사회적 공간과 장소(온라인 환경을 포함한다)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조(다른 법률과의 관계)제1항은 “일하는 사람과

문화

더보기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요령...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많은소통 관련 책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실제 직장 현장에서는 말을 잘해도 조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직장인 소통의 마력’(저자 화담 김해원, 출판 바른북스)이다. 이 책은 일상적 대화나 관계 중심의 일반 소통과 달리 직장 소통은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저자는 36년간의 직장 생활과 조직 경험을 통해 직장에서의 소통 문제는 개인의 화법이나 성격이 아니라 조직 시스템과 말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직장인 소통의 마력’이 기존 소통서와 다른 지점은 명확하다. 공감, 경청, 배려 같은 미덕을 강조하는 대신 이 책은 회의가 왜 실패하는지, 지시가 왜 왜곡되는지, 상사의 말이 왜 조직 분위기를 무너뜨리는지를 현장 사례 중심으로 해부한다.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성과가 멈추는 지점에서 소통을 바라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핵심 요소로 △사람의 힘 △시스템의 힘 △조직문화의 힘이라는 세 가지 축을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말버릇이나 태도 교정을 넘어 조직 전체의 소통 구조를 점검하는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