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8 (일)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2.9℃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0.2℃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1.8℃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1.9℃
  • 맑음강화 -5.3℃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웰컴 VOS, 7년만의 재결합·환상적 하모니의 부활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오랜만에 셋이서 함께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V.O.S'입니다."

14일 0시, 보컬그룹 'V.O.S'가 세 명 '완전체'로 돌아온다. 2009년 5월 미니앨범 '루틴 프리(Routine Free)' 이후 햇수로 7년 만이다. 2010년 멤버 박지헌(38)이 자퇴한 뒤 최현준(36)과 김경록(33)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왔다.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선 V.O.S는 그대로였다. 세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는 여전했고 애절하고 감미로운 노래는 전성기를 떠오르게 했다. 그때 그 V.O.S 스타일을 다시 찾는 게 이들의 목표였다.

 "작업하면서 부담이 엄청 많았어요. 공백기도 길었고, 그 사이에 대중가요가 많이 발전했고요. 어떤 음악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가장 'V.O.S다운' 노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최현준)

하나와 둘로 갈라져 있던 셋의 사이를 봉합하는 데는 전 소속사 스타제국과 현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의 힘이 컸다. 이미 떨어져 지내는 게 익숙해져 버린 셋의 사이를 오가며 징검다리 노릇을 했다. 그 다리를 건너 한 자리에 모여 이들의 히트곡 제목처럼 눈을 보고 말하니, 그동안의 앙금과 오해가 녹아내렸다.

 "딱 만나니까 알겠더라고요. 아, 이거였구나! 우리가 함께 노래하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박지헌), "그동안의 고민이 정말 거짓말처럼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최현준)

6년 공백기 동안 박지헌은 솔로가수로 곡을 완전히 이끄는 데 익숙해졌고, 최현준·김경록은 듀오로 한 곡을 채우는 게 편해졌다. 다시 한 자리에 모여 '눈을 보고 말해요'를 불렀을 때는 한동안 "오합지졸"(최현준)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걱정되는 상태였다.

 "예전에 부르던 노래들의 합을 맞추는 게 오히려 어렵더라고요. 요즘은 저희가 지헌이 형을 가르치고 있어요"(김경록), "솔로가수에 어렵게 적응했는데, 다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받는 걸 하려니까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박지헌), "결국 이걸 해결해 주는 건 시간인 것 같아요. 맞춰보는 수밖에 없어서 매일 만나서 연습하다보니까 예전의 그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최현준)

그렇게 신인가수 시절로 돌아가 매일 만나 연습하는 시간을 거쳐 미니앨범 '리 유니언, 더 리얼(RE:union, The Real)'을 내놓는다. 2004년 발매한 데뷔 앨범 이름이 '더 리얼'이라는 점을 의식했다.

 "예전에 행복하고 설렜던 기분으로 돌아가자는 뜻으로 앨범 명을 정했습니다."(최현준)

더블 타이틀곡 '그 날' '그 사람이 너니까'와 함께 '귀향' '울었다' '아이 노우(I Konw)' 등 인스트루멘털 버전을 포함해 모두 일곱 곡이 실렸다.

 "목소리가 겹칠 때, 반가움과 전율을 느꼈어요. 뭉클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돌아온만큼 행복하고 즐겁게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김경록)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송노섭 당진시장 예비후보】 에너지 넘치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노섭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버티는 당진」을 끝내고, 전 세계가 우러러보는 ‘압도적 성장의 당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진은 대한민국의 산업 심장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적당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기름값 바가지 같은 반사회적인 악행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를 이용해 기름값을 부당하게 많이 올려 폭리를 취하는 것에 대한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중동 상황이 금융, 에너지, 실물 경제 등 핵심적인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우리는 기민하고 세밀한 대응을 통해서 국민 삶에 가해질지도 모를 위협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부에서 몰려오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서려면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요소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기업, ‘K-방산’ 혁신의 주역으로 우뚝 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주도해 온 이노비즈기업들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실질적인 주역으로 나선다.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는 3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 이노밸리 E동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K-방산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방산의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하고, 제조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을 방위 산업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과 방위사업청 이용철 청장을 비롯하여,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한국방산혁신기업협회 류하열 회장 및 방산 분야 주요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이노비즈기업의 방산 진입 가속화를 위한 실무형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국방 분야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방위산업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방산혁신기업 대상 이노비즈 확인 지원 △이노비즈기업 방산 분야 교육·컨설팅 지원 및 국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