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김태형 두산 감독 "김현수 공백 채워야"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 베어스 김태형(49) 감독이 전지훈련 해결과제를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두산 선수단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14년 만에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 감독은 각종 시상식과 미디어 인터뷰 등으로 누구보다 바쁜 겨울을 보냈다. 그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별써 캠프 시기가 왔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김태형 감독이 밝힌 두산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메이저리그로 떠난 김현수(28)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다. 김 감독은 "현수의 기록이 문제가 아니다. 존재감의 차이가 크다. 기존 선수들이 잘 메워줘야 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좌익수 대체자원을 묻는 질문에는 "박건우는 작년 기록과 경험 면에서 어느 정도 지켜봤다. 나머지 후보들은 마무리훈련에서 본 정도다. 시범경기까지 지켜보면서 주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젊은 투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 큰 소득이었다. 김 감독은 "경험이 생겨서 올해는 더 괜찮을 것 같다. 투수조장 이현승과 최고참 정재훈에게 잘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운영을 최대한 맡기는 야구를 구사했다. 올 시즌 기존 스타일에 작전 부분을 보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감독은 "작년 캠프에서 작전 부분을 연습했지만 시즌 도중에는 별로 쓰지 않았다. 올해는 그런 부분에 대해 더 연습을 하겠다. 선수들끼리 언제든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도루에 대해서도 "사인을 낸다기 보다는 본인들이 스스로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겠다. 작전코치와 선수들 사이에 신뢰감을 쌓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넓은 잠실구장이니만큼 한 베이스 더 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다음달 15일까지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기초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춘 1차 캠프를 진행한다.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3월3일까지 소프트뱅크, 오릭스, 라쿠텐 등 일본 프로팀들과 9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