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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플린트시 급수 대란에 "비상사태"선언..연방 긴급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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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그동안 송유관 건설지인 미시건주 플린트시에서 일어난 수도물 오염으로 인한 식수대란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연방지원의 길을 터주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백악관은 또 연방 비상대책본부(FEMA)가 플린트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구호활동에 조직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방정부는 90일간의 식수, 정수용 필터와 카트리지등을 무상공급하게 된다. 또 플린트시에 직접 500마달러의 긴급자금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이는 의회의 법안에 따라 주정부에서 25%이상을 분담해야한다.

미시건주의 릭 스나이더 공화당출신 주지사는 무려 4100만 달러로 추정되는 플린트시의 식수난 문제 해결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며 14일 비상사태와 연방 재난상태의 선언을 요청했었다.

인구 9만9000명의 플린트시는 식수원을 디트로이트시 수도 시스템에서 플린트 강으로 바꾼 이후 휴론 호수와 강을 잇는 송수관 건설에 문제가 생겨 오염된 수도물로 고통을 받아왔다.

플린트시는 수도물로 인해 어린이들 인체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성분이 검출된 이후 상수원을 다시 디트로이트시 시스템으로 환원했다. 하지만 노후한 수도관들로 인한 납오염이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행동장애나 지체장애, 어린이와 어른의 신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연방정부의 긴급지원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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