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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올스타전 남부팀 승리…MVP에 신한은행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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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남부팀이 2년 연속 웃었다.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는 생애 두번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남부선발팀(삼성생명·KB국민은행·신한은행)은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중부선발팀(우리은행·하나은행·KDB생명)을 89-84로 꺾었다.

이날 올스타전은 여자프로농구 연고지가 없는 당진에서 열렸다. 당초 구리 KDB생명의 홈인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간의 협소함으로 인해 당진실내체육관이 선정됐다.

연고 외 지역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것은 2013~2014시즌(경산) 이후 두번째다. 당진시민들은 본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2700석 규모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사전행사로 가수 나윤권·허인창 등이 포함된 연예인 농구단과 WKBL 6개구단 코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남자프로농구선수 출신 신기성(하나은행) 코치가 52-48로 WKBL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는 경기 뿐 아니라 3점슛 대결 이벤트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 박하나(삼성생명)는 WKBL 측의 실수로 인해 3점왕 타이틀을 빼앗길 뻔 했다.

박하나는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결선에 참가해 예선 1위 박혜진(우리은행)과 2위 윤미지(신한은행)와 맞붙었다.

박하나는 1분 동안 1점공 20개와 2점공 5개를 던져 30점 만점에 17점을 넣었다. 그러나 집계는 14점으로 됐고 15점을 넣은 박혜진이 타이틀을 차지했다.

WKBL은 추후 영상을 재확인해 오류를 정정했고 박하나는 정상적으로 3점슛 컨테스트 2연패 타이틀을 얻었다. 박정은(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과 타이 기록이다.

본 경기에서 남부팀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중부팀을 꺾었다.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친 모니크 커리(신한은행)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전반까지 남부팀은 17점을 몰아넣은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46-40으로 앞서갔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중부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중부는 첼시 리와 버니스 모스비(이상 하나은행)의 조합으로 남부팀을 압박했고 경기 종료 1분 50초 전까지만 해도 84-81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남부팀은 베테랑 변연하(국민은행)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커리의 역전슛에 다시 베테랑의 쐐기 3점포가 터져 89-8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신선우 WKBL 총재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5라운드가 진행 중인 여자프로농구는 20일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부터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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