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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모로즈·김학민 맹활약 대한항공, 우리카드 잡고 1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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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항공이 19일 모로즈, 정지석, 김학민 삼각편대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1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20)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7승 8패로 OK저축은행을 따돌리고 1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5승 2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러시아 용병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모로즈는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러시아 1부 리그 출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러시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알렉산더는 공중에서 유영하듯 긴 체공시간을 살려 공격을 펼쳤으나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졌다. 모로즈는 묵직한 오픈 공격과 후위공격으로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수준차를 보여줬다.

1세트 승부의 분수령은 중반 이후. 모로즈는 위력적 공격을 잇달아 꽂아 넣은 데 이어 알렉산더의 공격을 가로막기하며 점수차를 16-11로 벌렸다. 17-13에서도 다시 공격 후위공격을 터뜨렸다.

김학민과 정지석도 우리카드 격파의 선봉에 섰다. 김학민은 18-14에서 속도감 넘치는 후위공격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렸고, 정지석은 24-17에서 위력적 강타로 세트를 끝냈다.

모로즈와 김학민, 정지석 트리오는 1세트에만 20점을 합작하며 팀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모로즈는 2세트 들어서도 흐름을 주도했다. 8-4로 앞선 상황에서 첫 서브에이스를 신고했다. 김학민과 정지석도 세트 중앙에서 발 빠른 후위공격을 펼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2세트 점수는 25-14.

양팀은 3세트 들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세트 중반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던 양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14-14 동점상황.

모로즈가 오픈 강타를 터뜨린 데이어, 알렉산더의 공격이 블로킹에 가로막히며 우리카드는 다시 두 점차 리드를 내줬다. 다시 거센 추격전을 펼치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뒷심이 딸렸다.

대한항공의 황승빈은 22-19에서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를 우리카드 진영 깊숙한 곳에 꽂아넣으며 우리카드의 추격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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