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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설 대목' 맞은 유통업계, 선물세트 판매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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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설 대목을 맞아 유통업계가 설 선물세트 판매 '총력전'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월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5% 이상 늘렸다. 특히 한우는 10% 증가한 13만여 세트, 청과는 20% 이상 증가한 15만여 세트, 건강은 15% 증가한 18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실속형 선물세트도 늘렸다.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을 전년 보다 15% 이상 확대했다. 와인의 경우 3만~5만원대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이 기간 동안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월7일까지 전 점포에서 설 선물 상품전을 연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정육·청과·굴비 등 주요 선물 상품의 물량을 전년 보다 10% 가량 늘렸다. 실속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늘리고 전복 등 대체 상품도 1.5배 가량 확대했다.

한우 냉장 실속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늘려 2만세트, 10만원 미만 청과 세트도 전년 대비 1.5배 늘려 2만 세트를 준비했다. 굴비를 대체할 수 있는 전복, 대게 등의 선물 상품은 1만5000세트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정육, 굴비, 명인명촌 등 '설 선물 베스트셀러 16선'을 선별해 기존 판매가보다 5~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모든 점포에 설 기프트 특설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은 설 선물 35만 세트를 앞세웠다.

한우를 포함한 정육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10% 이상 물량을 늘렸다.

굴비도 지난해 설 대비 올해 물량을 20~30% 이상 늘렸으며 전복 역시 10~20% 정도 물량을 늘렸다. 옥돔세트와 건/해산물 세트인 멸치와 김, 미역 등은 10~20% 이상 물량을 늘렸다.

청과의 경우, 중저가 과일 세트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전년 설 대비 비슷한 수준의 물량을 준비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도 설 대목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한다.

이마트는 오는 2월9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설 선물 세트 물량을 선보이며 본 판매를 진행한다.

과일세트는 지난해 전량 판매한 인기 세트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 늘린 45만개의 세트를 준비했다. 한우세트도 수량을 전년보다 3만개 늘려 12만 세트를 준비했다.

가공 선물세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1% 넘게 신장한 조미료 상품을 중심으로 관련 세트를 130만개 준비했다. 본 판매 행사에서도 카드할인, 상품권 증정, SSG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2월6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등심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등이 포함된 쿠킹 컬렉션 한우 스테이크 세트, 구이용 등심과 특수부위 등이 포함된 쿠킹컬렉션 한우 냉장혼합세트 1호 등을 준비했다 .

실속형 선물세트인 실속 굴비세트와 2만원대 알뜰형 과일 선물세트도 전년대비 30% 가량 더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월9일까지 전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가 준비한 설 선물 세트는 3000여종으로 장기 불황 및 소비침체를 고려해 5만원 미만 중저가 선물세트 비중을 기존 60%에서 65%로 확대했다.

세계인이 선택한 슈퍼곡물세트, 명품원초로 만든 월포리 서천 김세트, 남도의 향 국물용 건해산물 세트, 백일의 약속 6년근 홍삼정애니타임 세트 등 다양한 중저가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9대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60여개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도 증정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우 및 굴비의 가격이 상승했지만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 했으며 다양한 상품군의 선물세트 준비에 총력을 다했다"며 "이번 설에는 작황 상태가 좋은 청과 선물세트와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건강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 변화를 모색했다"며 "서민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저가 상품 및 프로모션 등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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