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맑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5.5℃
  • 구름많음서울 10.6℃
  • 구름많음대전 12.0℃
  • 흐림대구 10.2℃
  • 박무울산 10.1℃
  • 박무광주 12.7℃
  • 부산 11.9℃
  • 구름많음고창 9.7℃
  • 흐림제주 13.7℃
  • 구름많음강화 7.8℃
  • 흐림보은 10.2℃
  • 구름많음금산 11.3℃
  • 흐림강진군 12.8℃
  • 흐림경주시 9.3℃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국제

로하니, 오늘 프랑스 방문…'無와인 오찬' 요구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대(對)이란 경제·금융제재 해제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틀 간의 일정으로 27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로하니 대통령은 25~26일 이탈리아에서 14개 분야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총 170억 유로(약 22조2281억8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통 큰' 쇼핑을 한 것처럼 프랑스에서도 큰 돈 보따리를 풀어놓을 전망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8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각종 양해각서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업체, 공항 운영 및 건설 회사가 특수를 누릴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망했다.

프랑스 완성차 업체 푸조는 이란 자동차 업체 코드로와 지분 50대 50 비율의 합작 투자에 관한 합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작 투자 사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투자규모가 3억 유로(3922억6200만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관광객과 운항 증가에 다른 이란의 노후된 공항을 개선·확장하기 위해 4억 유로(5230억16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프랑스의 공항운영회사인 아에로포르 드 파리와 프랑스의 건축 기업인 보이게스는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의 새 터미널을 설계·건설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종합건설회사 뱅시는 이란 동북부 마슈하드와 다른 도시의 공항을 개발·운영하는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에어버스로부터 민항기 114대를 구입하는 계약도 체결한다. 로이터통신은 향후 몇 년 안에 이란이 민항기 도입을 500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에어버스 측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함구하고 있지만, 이란 교통부는 에어버스 기종 가운데 A320, A321, A330 모델을 원한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우선 2016년과 2017년에는 A320, A321을 먼저 인도받은 뒤 훗날 A330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이어 2020년부터는 A350 16대와 A380 8대를 납품받기로 했다고 AFP통신은 교통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협력방안과 회담 성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AFP통신은 2012년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란은 주요 경제적 파트너인 이탈리아와 프랑스와의 관계를 재구축해왔다고 보도했다.

당초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6~18일 프랑스 순방 일정을 세웠지만 파리 테러 여파로 일정을 미뤘다.

한편 이슬람 율법을 중시하는 로하니 대통령의 식사 '메뉴'도 관심이다.

영국 BBC는 이란 당국이 프랑스 정부에 오찬 메뉴에서 와인을 빼줄 것을 요청해 엘리제궁이 정상회담을 점심 이후로 늦췄다고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과 이란 관료들은 이탈리아 정부의 배려로 와인이 없는 식사를 요구, 제공받았다고 UPI통신은 전했다.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해 가을에도 올랑드 대통령과 함께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돌연 취소했다.

당시 오찬을 취소한 배경에는 로하니 대통령이 요구한 와인 없는 '할랄(haral·이슬람의 의식을 거친 도살한 고기)' 메뉴를 엘리제궁에서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엘리제궁은 애초 두 정상간 오찬 계획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