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프로농구]잭슨 "최고와의 대결, 기대" vs 양동근 "최고는 너"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후반기 최고의 매치가 벌어진다.

공동 선두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9승15패 공동 선두로 이번 맞대결이 시즌 막판 선두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양 팀은 앞서 4차례 맞대결에서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승률이 같으면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이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이번 승부가 특히 중요하다.

리그 최고 가드로 꼽히는 조 잭슨(24·오리온)과 양동근(35·모비스)이 매치업을 펼쳐 더 큰 관심을 모은다.

경기가 열리는 고양체육관의 1층과 2층 티켓은 이미 매진이다.

잭슨은 최근 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다. 180.2㎝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덩크슛도 화려하다.

빠른 공격전환은 따라잡을 선수가 거의 없다.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평균 14.2점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으로 오리온 공격의 도화선이다.

이에 맞서는 양동근은 국가대표 주전 가드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35경기에서 경기당 12.7점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시간이 36분27초로 2004~2005시즌 프로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이 뛰고 있다.

모비스 공격의 핵인 양동근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에 있다. 상대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찰거머리 수비가 수준급이다.

창과 방패의 대결인 셈이다. 일대일 능력은 잭슨이 압도한다. 양동근은 팀 조직력을 바탕으로 영리한 수비를 펼친다.

앞서 "10개 구단 중 모비스의 수비가 가장 조직적"이라고 평가했던 잭슨은 "상대가 압박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두르지 않고, 상황에 맞게 신중히 대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동근은 강하다. 리그 최고와의 승부는 언제나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이에 양동근은 "최고는 잭슨이다"며 "매우 중요한 경기이지만 평소에 하던 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잭슨을 잘 막는 것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잭슨을 일대일로 수비하기는 어렵다. 팀원들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변수는 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애런 헤인즈(오리온)의 복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날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었다.

공교롭게 오리온은 헤인즈가 출전한 1·2라운드에서 모비스에 이겼지만 결장한 3·4라운드에선 모두 졌다.

헤인즈를 대신했던 제스퍼 존슨은 지난 26일 부산 kt전에서 대체 기간이 끝났다. 헤인즈의 부상이 더 길어져 대체 기간이 늘어난다고 해도 규정에 따라 모비스전에는 존슨이 출전할 수 없다.

잭슨 홀로 출전할 수도 있다.

잭슨은 "이번 승부는 나와 양동근의 일대일 승부가 아니다. 포인트가드로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은 양동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며 "나는 중요한 경기에서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했다.

양동근은 "평정심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