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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그레이 열애설, 본인들은 펄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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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27)와 힙합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30·이성화)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티파니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사실이 아니다"며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이 3개월 째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티파니가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의견을 나누다가 애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최근 '소녀시대'의 보컬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활동을 마친 티파니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2년 데뷔한 그레이는 주가를 높이고 있는 힙합 레이블 AOMG 소속의 떠오르는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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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