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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멕시코, '마약왕' 조직원 24명 합동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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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이끄는 거대 마약조직 '시날로아(Sinaloa)' 조직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합동 작전으로 대거 검거됐다.

31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은 멕시코 수사 당국과 협력해 지난 29일 애리조나주 루크빌과 멕시코 소노이타 일대에서 '디아블로 익스프레스'라는 검거 작전을 실시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질리언 크리스텐슨 대변인은 이번 작전으로 시날로아 고위 조직원 2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마약단속국(DEA), 국경수비대(BP), 애리조나 지역 경찰 등도 이번 작전에 힘을 보탰다.

크리스텐슨 대변인은 "작전 표적인 시날로아는 대마초,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 불법 마약 수백만 파운드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텐슨 대변인은 "이들은 미국 화폐 수백 만 달러 어치와 무기를 멕시코로 밀수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검거팀은 철저히 비밀리에 실시된 이번 작전을 통해 공격용 무기 여러 개와 마약 수백 파운드를 압수했다.

이날 체포된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에 수감된 이들 조직원은 곧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시날로아 두목인 구스만은 이달 초 멕시코 서북부의 한 가옥에서 체포됐다. 멕시코의 한 최첨단 보안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 탈옥한 지 6개월 만이다.

멕시코 정부는 구스만을 미국으로 추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구스만은 마약 밀매, 살인,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미 사법 당국의 수배를 받아 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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