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한민구 장관 “北미사일, 능동적 대처할 것”[종합]

URL복사

국방위기관리회의 소집…“北 미사일 기습발사 가능성 대비해야”
“北 미사일 준비 진척 가능성…가용 감시자산 총동원해 추적·감시 중”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5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방위기관리회의를 소집하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현 위기 상황에 대한 평가와 대책을 논의하면서 “우리 군은 비상한 정신적·물리적 대비태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한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임박 징후와 발사 상황을 실시간 포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이를 위해 감시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가용한 한·미 감시정찰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것”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미사일 발사 전과 후의 대응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모든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북한의 미사일이 우리 영토 내에 낙하하는 상황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미사일(PAC-2) 능력으로 (미사일 또는 잔해물 일부를) 요격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서해상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임무를 수행 중인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의 함장(대령 김성한)으로부터 화상으로 작전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성한 대령은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각오로 임무를 수행하겠다. 발사시 신속히 추적, 전파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한 장관은 “예고된 기간 이외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에도 대비해 탐지, 식별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장관은 또한 합참과 작전사령부와의 정보공유체계를 점검했으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탐지 및 추적 태세도 확인했다.

한 장관은 “국방부와 합참의 노력을 통합하고, 새로운 징후 식별이나 상황 변화 시 보완할 사항을 도출해 실시간 대책을 강구하라”며 “국민들이 설 명절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도 대비태세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달 6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의 위기 상황이 장기화 될 수 있다”며 예하 지휘관들에게 “작전과 휴식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부대를 지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 상황과 관련해 “북측이 통보한 발사 예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발사 준비가 상당히 진척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적·감시하고 있다”며“가용 가능한 감시자산을 최대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뿐만 아니라 국지도발 등 다른 군사적 도발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징후가 포착되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동해안에서 탄도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가 움직이는 것이 확인됐다는 일본 NHK의 보도에 대해서는“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 2층에서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전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정다연 양(초6)은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라는 메시지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안보리 AI 토의 주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정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공개토의도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먼저 이 대통령은 9월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유엔총회 첫날 오전 첫번째 세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문화

더보기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차음식과 찻자리’를 펴냈다. 권정순 박사와 조헌철 박사가 공동 집필한 이번 책은 ‘봄빛향의 차생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오랜 연구와 실천을 토대로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를 총망라했다. 권정순 박사는 원광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에서 차문화와 식품양생학을 가르쳐 온 학자로, 현재 한국전통음료연구소 소장이자 봄빛향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봄빛향의 차생활’, ‘차음식과 차음료’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전통차와 음식의 융합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조헌철 박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차문화와 문학, 민화 연구를 이어 왔다. 현재 풍석차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나무는 모여 숲이 되었고’ 등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차를 즐기는 문화는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차음식’이라는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학문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차와 음식의 관계를 폭넓게 탐구한다. 찻물·찻잎·찻가루를 활용한 음식은 물론, 차 향을 살린 전통·현대 요리 그리고 찻자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