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맑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5.5℃
  • 구름많음서울 10.6℃
  • 구름많음대전 12.0℃
  • 흐림대구 10.2℃
  • 박무울산 10.1℃
  • 박무광주 12.7℃
  • 부산 11.9℃
  • 구름많음고창 9.7℃
  • 흐림제주 13.7℃
  • 구름많음강화 7.8℃
  • 흐림보은 10.2℃
  • 구름많음금산 11.3℃
  • 흐림강진군 12.8℃
  • 흐림경주시 9.3℃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국제

폴란드, 6년전 '대통령전용기 추락' 再조사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폴란드가 지난 2010년 러시아 스몰렌스크 인근에서 레흐 카친스키 당시 대통령이 전용기 추락으로 숨진 사고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이날 안토니 마시에레비츠 폴란드 국방장관은 “당시 사람의 실수 및 날씨 탓으로 결론 내린 예전 조사는 의문투성이였다”며 “스몰렌스크 사고는 폭발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관리들은 그동안 러시아가 사고 관련 주요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해왔다.

새 조사 개시를 발표한 마시에레비츠 장관은 “2010년 4월10일 러시아 서부에서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기 전 상공 15~18 미터(49~59피트)에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새 조사를 시작한) 충분한 이유가 될 뿐 아니라, 비극적인 사고를 재조사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시에레비츠 장관은 또 과거 폴란드인 2명과 러시아인 1명이 발표한 조사 3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모든 발표는 폭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며 “이들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는 자욱한 안개와 숙련도 낮은 조종사들, 러시아 항공관제사의 실수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2010년 4월10일 투폴레프 전용기가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인근에서 짙은 안개 속에 비행하다가 추락했다. 대통령과 영부인, 고위 관료들은 옛 소련 비밀경찰에 수천 명의 폴란드 장교들이 살해된 ‘카틴 숲 학살 사건’ 70주년 추모식에 참석하러 가다가 사고를 당해 탑승객 95명과 함께 사망했다.

당시 희생자 명단에 폴란드 정부 최고 관리들을 비롯, 카친스키 전 대통령이 소속된 법과정의당(PiS) 소속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현 집권 여당인 법과정의당은 스몰렌스크 인근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이 ‘사고’였다는 조사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법과정의당을 이끌고 있는 카친스키 전 대통령의 쌍둥이 형 야로슬라프 카친스키는 동생이 살해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러시아 외무 장관 대변인 마리아 자카로바는 “이 문제가 정치와 관련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대는 낮지만,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동부에서 분쟁이 잇따르고 2014년 크림반도가 러시아로 병합된 이후 관계가 악화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