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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새 코너 셋 동시출격…가족같은·1대1·상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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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설을 맞아 세뱃돈 대신 두둑한 웃음 봉투를 준비했다. 새 코너 3편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박휘순의 복귀 코너인 ‘가족 같은’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박지선, 이수지, 이현정, 송영길 등 ‘개콘’을 대표하는 신구 개그맨들이 총집결했다. ‘1대 1’은 영화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을 모사한 개그맨들이 등장하는 신개념 퀴즈쇼다. ‘상남자들’은 ‘상찌질이’들의 현실 공감 에피소드를 담는다.

‘가족 같은’과 ‘1대 1’은 녹화 후 방청객 투표에서 1, 3위에 올랐다. 첫 녹화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그동안 1, 2위를 다투던 ‘리얼 사운드’와 ‘베테랑’의 독주체제를 저지하며 웃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안상태, 양상국에 이어 복귀 러시에 정점을 찍은 박휘순의 등장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기대되는 고야. 물어보는 고야. 나 끝을 올린 고야”처럼 특유의 고야체로 웃음 지분을 늘려가고 있는 고야 셰프 안상태, 북한 병사로 등장해 김기열 병장과 도발과 응징을 주고받고 있는 양상국이 ‘개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베일에 싸인 ‘가족 같은’으로 페이소스 개그를 선보일 박휘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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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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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