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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미·일 유엔대사 "北 강력한 제재 결의안 채택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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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에서는 긴급 회동을 열고 북한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8일 NHK보도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일본의 유엔대사는 이날 회동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 위한 결의안 채택을 서둘러야 한다며 북한 제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중국에 협조를 호소했다.

오준 유엔주재 한국대사는 "미사일 발사 실험에 드는 비용은 북한 사람들의 1년 치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안보리가 단호한 결의를 채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강력한 제재 결의를 채택할 필요성을 호소했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안보리의 단합을 위해 중국에게는 중대한 역할이 있다. 중국은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해야 하는 중요성을 이해하기 바란다"라며 제재에 신중한 중국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요시카와 모토히데(吉川元偉) 유엔 주재 일본대사도 "북한의 폭거는 일본과 한국, 미국에 현실에 대한 위협이다. 안보리는 더 엄격한 조치를 포함한 새 결의안 채택을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대북 제재 결의를 협상은 지난 1월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미국과 중국의 입장 차이로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 협상은 중국의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 미국과 중국이 합의점을 찾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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