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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황, 러시아정교회 총주교와 1054년 분열 후 첫 회담…화해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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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 쿠바 아바나에서 러시아정교회의 키릴 총주교와 회담을 갖는다.

1054년에 가톨릭 교회와 동방정교회가 분열된 이후 교황과 러시아정교회 총주교 간 회담은 처음으로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역사적인 화해의 첫 걸음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키릴 총주교는 회담에서 중동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세력 확대와 관련해 중동과 아프리카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부터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의 보호를 논의할 예정이다.

교황과 총주교는 회담 후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공통의 위협과 과제에 대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키릴 총주교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소규모 러시아정교회 사회를 둘러보기 위해 중남미를 순방 중이며 프란치스코 교황도 멕시코 방문을 위해 쿠바를 찾는다.

이들의 만남은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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