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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맨' 정현진, 영화로나마…안타까운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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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번개맨’(감독 조근현)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냈다.

EBS TV 장수 캐릭터 ‘번개맨’을 업그레이드, 스크린으로 옮긴 이 작품에는 번개맨이 침몰 위기에 처한 여객선을 구하러 가는 장면이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본 주부 이미영(서울 동소문동)씨는 “실제로 번개맨 같은 히어로가 있었다면, 아니 우리 모두의 내면에 숨어있는 히어로를 깨웠다면 세월호 비극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극에 몰입했다.

극중 ‘번개맨’을 연기한 정현진은 이 장면에 대해 “나중에 추가된 장면인데, 감독에게 의도를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장면을 보고 자연스레 세월호 참사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간절함이 느껴졌죠. 주어진 상황 그대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있는 힘껏 배를 들어 올렸어요.”

한편 ‘번개맨’은 번개맨의 파워를 없애려는 잘난마왕(송욱경)의 음모로 위기에 빠진 번개맨(정현진)과 이를 구하려는 조이랜드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렸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춤이 있는 뮤지컬 요소를 도입했고 번개맨의 초능력을 컴퓨터 그래픽 효과로 구현하는 등 기존 TV시리즈와 다른 볼거리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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