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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캐나다 원주민 여성, 30여년간 1400명 실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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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 여성들이 대거 실종 또는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

 캐나다 여성지위부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서 1980년부터 2012년까지 32년동안 전국에서 실종 또는 사망한 원주민 여성의 숫자가 당초 알려진 1200명 보다 훨씬 많은 40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정부차원에서의 조사 및 청문회 개최를 위해 최근 전국의 원주민 여성과 실종 및 피살 여성 유가족 등 2000여명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4년 캐나다 경찰은 1980~2012년 실종 및 살해된 원주민 여성을 1200명으로 보고한 바있다.

BBC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매년 수십명의 원주민 여성들이 실종되고 있으며 이중 다수는 시신으로 발견된다.

저스틴 트뤼도(사진)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한 실태 파악 및 규명,처벌 등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있다.또 원주민들에게 불리한 법의 재고와 원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 증대 등을 약속했다.

퍼트리샤 하이두 여성지위부 장관은 "원주민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폭력의 원인들을 규명해 이같은 폭력을 방지할 수있는 공고한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조사 청문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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