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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으로 에어버스와 보잉, 싱가포르 에어쇼 수주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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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가 하락으로 보잉과 에어버스가 에너지 효율의 신기종 항공기를 파는 데 고전하고 있다.

1000개가 넘는 항공사들이 참가한 싱가포르 에어쇼가 이틀째 진행된 17일 에어버스는 필리핀항공으로부터 A300-900기 6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액면가로는 18억 달러에 이른다.

보잉도 중국 민간 항공사 오케이 에어웨이와 13억 달러 상당의 737기 12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1일까지 계속되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항공기 주문 계약은 앞으로 이틀간 더 진행되는 만큼 추가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수주량은 전년도에 크게 못미칠 전망이다. 항공기 여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아시아 시장에 타깃을 맞추고 있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보잉은 1년 전 행사 때 320억 달러의 주문을 받는 호황을 누렸다.

전문가들은 "계속되고 있는 유가 하락에 항공사들이 새 기종을 당초 계획보다 덜 사고 에너지 효율이 덜한 옛 기종을 계속 쓰는 편을 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지난해에 주문량이 폭주했던 것은 연료 가격이 높아 좀 더 연료 효율적인 새 비행기를 사려는 인센티브가 있었지만 유가가 싼 지금 많은 항공사들이 효율성이 떨어지는 오래된 비행기들을 그대로 더 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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