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V-리그]지는 법을 잊은 현대캐피탈, 파죽의 14연승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어느덧 14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17 25-20 25-17)으로 이겼다.

연승 행진을 14경기로 늘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69(24승8패)로 OK저축은행(21승11패·승점 66)에 승점 3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또한 2005~2006시즌 자신들이 세운 V-리그 단일 시즌 최다인 15연승에도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군더더기 없는 완승이었다. 작전 타임을 한 번도 쓰지 않을 정도로 특별한 위기없이 경기를 끝냈다. 팀 공격성공률은 54.67%나 됐고 블로킹에서도 8-3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17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9-8에서 오레올의 연속 공격으로 기세를 올리더니 마틴의 공격 범실을 틈타 4점차로 달아났다.

2세트 상황도 비슷했다. 박주형과 신영석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12-7로 치고나간 현대캐피탈은 끝까지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노재욱의 허를 찌르는 토스에 KB손해보험 블로커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오레올은 19-12에서 8점차를 알리는 블로킹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레올과 문성민이 각각 15점과 13점을 올렸고 박주형도 알토란 같은 8점을 보탰다.

6위 KB손해보험(9승23패·승점 25)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6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6경기에서 네 세트는 뺏는데 그쳤다.

KB손해보험 선수 중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외국인 선수 마틴은 2점을 올린 뒤 1세트 후 교체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