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EU 정상회의, 브렉시트 저지 협상 타결[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막기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영국을 EU 회원국으로 남기기 위한 개혁안 논의에서 28개 회원국 정상 만장일치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투스크 상임의장은 19일 오전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EU 탈퇴를 막기 위한 합의한 도출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U 회원국 정상들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요구한 개혁안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빠르면 오는 6월 실시될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잔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와 동유럽 국가들 정상들이 영국이 요구한 개혁안에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영국의 EU 잔류가 유럽통합을 위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합의에 도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영국 정부가 EU 다른 회원국에서 온 이주자들에 대해 일정 기간 복지 혜택을 보류시킬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시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U가 내놓은 제안은 영국 정부에 4년간 이주자 복지 혜택을 제한하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복지 재정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10년 동안 중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동유럽 국가들이 3, 4년이면 충분하다고 반발해 한 발 물러섰다.

또 하나의 쟁점이었던 'EU 제정 법률 거부권'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합의안에는 비 유로존 국가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EU 규정에 대한 선택적 적용 권한을 확대키로 했다.

영국을 비롯한 비 유로존 9개 회원국은 지금처럼 19개 유로존 국가들에 의해 경제 및 통화 정책을 강압적으로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EU 창시 6개국 중 하나인 프랑스가 강력히 반대했다.

한편 EU 회원국 정상들은 2번의 기회는 없다며 이번 EU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EU 잔류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