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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항기 목사, 나는 가수다…데뷔 55년 '나의 노래 나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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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윤항기(73)가 11년 만에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가요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윤항기는 4월30일 오후 3·7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을 타이틀로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를 펼친다.

1960년대를 풍미한 밴드 '키보이스' 출신인 윤항기는 한동안 목회자 일에 집중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노래 인생의 모든 것을 무대에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미8군 '에이원 쇼'로 데뷔했다. 1960년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1964년 한국 첫 그룹사운드로 통하는 키보이스를 결성했다. 이 팀은 '한국의 비틀스'를 표방했다.

1970년대부터 밴드 '키브라더스'와 솔로 활동으로 '장밋빛 스카프' 등을 히트시켰다. 1986년 돌연 미국으로 가 음악 신학을 하고 음악 목사로 변신했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70)의 오빠이기도 하다.

2014년 9월 신곡 '걱정을 말아요'를 타이틀로 한 55주년 골든앨범을 발표, 음악 열정을 과시했다.

올해가 데뷔 57주년이다. 그러나 당초 55주년 골든앨범 발표 기념으로 기획한 콘서트가 여러 사정으로 미뤄지면서, 이번 콘서트에 '55주년 타이틀'을 그대로 붙이게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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