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프로농구]오리온·동부, 키플레이어 봉쇄로 4강 노린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6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앞둔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맞대결은 상대팀의 키플레이어 봉쇄에 승리가 달렸다.

23일 서울 도곡동 KBL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동부의 김주성을, 김영만 동부 감독은 애런 헤인즈를 적극적으로 마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오리온은 32승22패의 성적으로 3위에 올랐고, 동부는 26승28패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따냈다.

상대전적에서는 오리온이 동부를 상대로 4승2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을 포함, 역대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는 동부가 13회로 오리온(11회)보다 많다. 우승 횟수도 동부가 3회로 한 수 위다.

그렇다고 해도 오리온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올 시즌 팀 득점에서 KGC인삼공사에 이어 2위(81.2점)에 오를 만큼 막강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38.4%로 1위다.

양 팀의 키플레이어로 꼽힌 김주성과 헤인즈 모두 공교롭게도 올 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복귀했다.

김주성은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기고 복귀했다. 헤인즈는 두 번이나 다쳤지만 그 역시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추 감독은 "김주성은 기록이 나오지 않는 역할을 많이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헤인즈는 국내 선수들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주성이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자 동부는 정규시즌 막판 kt에 6위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다.

김 감독은 "주성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팀 전체 플레이도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며 "김주성이 중심 역할을 잘 해주면 플레이가 원활하게 돌아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 두 경기에서 주성이의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적인 부분에서 보면 기존처럼 20분 중반 전후로 경기를 뛸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높이에서는 김주성과 로드 벤슨, 웬델 맥키네스 등이 있는 동부가 오리온보다 앞선다. 오리온은 문태종과 허일영 등 정상급 슈터를 보유하고 있다.

단점도 뚜렷하다. 동부는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7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평균 리바운드가 31.6개로 최하위다.

결국 키플레이어와 봉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승부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미정상회담 25일 확정…李 대통령 워싱턴 방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해 미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에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실무 방문으로 보면 될 듯하다. 실질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갖는 데 초점을 둔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앞서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한미동맹과 국방비 증액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공동성명을 목표로 막판 의제를 조율 중이다. 공동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도심 누비는 시간 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유산과 역사적 장소를 투어하는 관광열차나 택시, 버스 등이 꾸준한 인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이 일어난 장소 등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했고, 레트로 분위기의 기차 등을 이용해 이동을 간편하게 하면서 낭만을 느끼려는 경우도 많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맞아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열차 상품은 대전의 명소와 전통시장,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대전행 관광열차(팔도장터 열차, 국악 와인열차, SRT)’는 8월16일까지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행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쇼핑관광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도심을 누비며 7080 감성에 젖어볼 수 있는 이색 야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