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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공화당 샌도발 주지사 대법관 지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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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앤터닌 스칼리아 후임 대법관에 브라이언 샌도발 네바다 주지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진보 대법관을 지명하면 청문회를 거부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공화당 소속인 샌도발 주지사 지명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네바다 주지사로 역임한 샌도발 주지사는 전 연방법원 판사로 중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샌도발을 후임 대법관으로 지명한 것이 아니고 검토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법관을 지명하더라도 올 11월 대선 때가지 청문회를 열리 않겠다고 주장한 공화당 지도부는 샌도발이 대법관으로 지명될 경우 딜레마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 보도 이후 공화당 지도자들은 대통령이 공화당 성향 후보를 지명하더라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선거 이전에 대법관 후보가 지명되더라도 우리는 움직이지 않겠다"며 "올 가을 대선에서 승리하는 후보에 의해 차기 대법관이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원 내 공화당 2인자인 존 코닌(텍사스) 원내 수석부대표는 "단지 인격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후임 대법관 지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샌도발 주지사를 후임 대법관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지 밝히지 않은 채 "당적에 관계 없이 가장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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