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4.2℃
  • 흐림서울 8.3℃
  • 흐림대전 7.3℃
  • 맑음대구 11.7℃
  • 맑음울산 11.6℃
  • 흐림광주 8.4℃
  • 맑음부산 13.8℃
  • 흐림고창 7.6℃
  • 구름많음제주 9.9℃
  • 맑음강화 7.0℃
  • 흐림보은 8.3℃
  • 흐림금산 8.0℃
  • 흐림강진군 8.5℃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사회

검찰 ‘공공·재정·전문 직역’ 비리 척결 집중

URL복사

지역토착비리, 사이비언론도 집중 수사 대상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올해 전국 특수부는 공공, 재정·경제, 전문 직역 등 3대 분야의 구조적 비리를 집중 수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박정식 검사장)는 29일 전국 특수부장회의를 열고 이들 분야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기로 논의하고 특별수사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열린 회의는 김수남 검찰총장 취임 이후 열린 첫 전국 단위의 특수부장회의로 최근 신설한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이번에 선정한 3대 분야 비리를 파헤쳐 '부정부패 척결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공분야 비리와 관련해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그동안 비정상적이고 관행적으로 이뤄진 비리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분식회계나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공기업 자금이 유용된 행위나 직무와 관련한 금품수수 행위, 대규모 국책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대가로 오가는 뇌물이나 사업비 부당 증액, 지방공무원과 지역 토착세력과의 유착비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검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 비리와 관련해 기소된 인원은 모두 198명으로 이 가운데 75명이 구속됐으며 같은 해 뇌물수수 등 공직비리와 관련해서는 253명 기소, 106명이 구속됐다.

재정·경제 분야의 경우 기업주나 임직원의 횡령·배임, 시세조종, 미공개 정보이용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 입찰담합 등 불공정거래도 집중 수사 대상이다.

국가보조금 부정수령 행위와 허위세금계산서 발급,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조세포탈 행위도 포함된다.

지난해 부정수령으로 적발한 보조금 액수는 총 3486억원으로 이 가운데 840억원에 대해 환수조치 통보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306명이 재판에 넘겨졌고 243명을 구속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전문 직역은 교원·교직원 채용이나 승진, 입학·학위취득 등 입시비리, 학교·재단의 교비집행 등과 관련한 비리는 물론 민·형사 사건과 인허가 관련 브로커, 폭로기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금품을 빼앗는 행위도 수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법조비리와 관련 적발된 인원은 377명에 달했으며 사이비 언론 사범도 2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날 회의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수사 기법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비리 사건(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 ▲개인회생 법조비리 사건(인천지검 특수부) ▲국가 R&D 정부출연 연구비 비리 사건(대구지검 특수부) 등 3건이 선정됐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검찰의 부정부패 척결 노력에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수사역량을 총동원해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부정부패 척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모든 특별수사 사건은 원칙적으로 부장검사가 주임검사를 맡아 수사 초기부터 공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하는 등 특별수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정치

더보기
정청래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지방선거 후보 내지 말아야...내란 청산 10년 이상 걸릴 수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국민의힘에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에서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국가적 피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라면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무슨 면목으로, 무슨 염치로 후보를 내느냐?”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김건희, 윤석열의 국정농단을 포함해 12·3 비상계엄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내란의 잔재를 티끌까지 발본색원할 것이다”라며 “다시는 국가 반역 행위를 꿈도 꿀 수 없도록 12·3 비상계엄 내란의 주범·공범·동조 세력들을 확실하게 단죄하고 제도적인 방지책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청산의 길은 어쩌면 매우 지난한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 3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도중에 유야무야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