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中, 6%대 ‘중속 성장’ 진입 선언…‘샤오캉’ 목표[종합]

URL복사

전인대 발표 “올해 6.5∼7% 등 향후5년 평균6.5% 이상성장”…국방비 7.6%증액 177조원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제12기 4차회의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최고지도부와 지방 및 직능별 대표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이 자리에서 2016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6.5∼7%로 제시했다. 중국은 또한 2016~2020년 제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이번 5개년 경제계획은 매년 6.5%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이제까지 중국이 제시한 경제개발 목표 중 가장 낮은 목표치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6.9%였다.

중국은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92조 7000억 위안(약 1경 7168조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 대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중국의 GDP는 67조7000억 위안(약 1경2538조 원)이었다.

리 총리는 이날 경제개발계획의 밑그림을 밝히면서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샤오캉은 덩샤오핑(鄧小平)이 제시했던 3단계 발전전략인 싼부쩌우(三步走·세 걸음) 개념 중 두 번째로 인민의 생활수준을 중류로 끌어올리는 단계이다. 1단계는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원바오(溫飽), 3단계는 평등, 안락을 구가하는 다퉁(大同)이다.

리 총리는 “올해는 전면적 샤오캉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의 원년”이라면서 “공급 개혁을 강화하고 구조적 개혁의 수요를 고려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정치화합을 필요로 하고 있다. 마음 속에 더 큰 그림을 그리자. 중국 리더십의 핵심인 중국 공산당을 따르라. 중국 공산당과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중국은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3%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국의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2.3%였다.

중국은 또한 올해 1000만개의 새로운 도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표를 세웠다. 실업률은 4.5% 이내로 억제할 계획이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환율을 시장의 자율조정 기능에 맡기는 개혁조치도 점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중국정부는 또 2016~2020년 5년 동안 한해 석탄 소비를 50억t 이하로 제한 할 방침이다. 중국은 지난해 소비한 석탄 량은 43억t이었다.

중국의 올해 국방예산 규모는 9540억 위안 (약176조6808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7.6% 인상된 규모다. 이는 올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으로 국방예산이 최대 20∼30%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과는 다른 것이다.

중국의 지난해 국방예산은 전년도 대비 10.1% 증가한 8869억 위안(약164조2500억 원)이었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은 지난 6년래 가장 낮은 폭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