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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정책 3년…“일·가정 양립 확산-女고용률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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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여성고용률 증대에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새일센터 확대, 맞춤형 직업훈련 등에 힘입어 여성 고용률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가부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정책 3년 성과'를 7일 발표했다.

우선 여가부는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 10월 '아빠의 달' 제도를 도입해 남성 육아휴직자 증대에 힘썼다고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4872명으로 2013년(2293명)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다.

근로자들이 육아휴직 대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활용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부담을 줄이려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실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활용하는 근로자 수는 2013년 736명에서 지난해 2061명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여성고용률도 새일센터 확충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경력단절이 가장 많은 30대 여성 고용률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새일센터는 2012년 100곳에서 지난해 147곳으로 확대됐다. 이와 맞물려 여성고용률은 2012년 53.5%에서 지난해 55.7%로 상승했다. 30대 여성고용률은 2012년 54.5%에서 지난해 56.9%로 증가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여성발전기본법이 20년 만에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되면서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참여와 사회 통합을 강조하는 양성평등이 실현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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