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삶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URL복사

종교의 발상지라 불리는 인도는 힌두교, 불교, 자인교, 시크교 등의 종교가 시작된 곳이며 이 외에도 이슬람,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등 수많은 종교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다수가 힌두교도입니다.

인도의 델리 만민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마헤쉬 아리야 형제 역시 본래 힌두교도였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여섯 살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삼촌 집에서 성장했지요. 게다가 결핵에 걸려 수년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갈비뼈를 다치고 왼쪽 발등을 소에게 밟혀 다친 후부터는 무릎을 꿇고 앉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처럼 좋지 않은 일이 계속 생기자 ‘시바’라는 힌두교의 신을 열심히 섬겼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환은 떠나지 않았지요. 아버지 역시 우상을 심히 섬겼는데, 집안의 우환발생 이유가 마헤쉬 아리야 형제의 탓이라며 미워하였습니다.

형제는 가정 형편상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돈벌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반듯한 직업을 갖지 못했지요. 다행히 그림에 소질이 있어 그림 공부를 하며 작품을 팔기도 했지만 수입은 미미했습니다. 이로 인해 늘 정신적 압박감과 두통에 시달렸고, 견디기 힘든 삶의 고단함으로 인해 자살을 결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2012년 3월, 그림 공부를 하던 아밋 샤르마 형제의 인도로 델리만민교회를 방문함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에 들어서니 마치 천국에 와 있는 기분이었고, 집에 가기 싫을 정도였지요.

그날 담임 목사님이 제가 기도해준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기도를 해주었는데 놀랍게도 만성 두통이 사라졌습니다.

그 후 집에서 교회까지 1시간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화상을 통해 예배를 드릴 때는 마치 우리 교회 본당에서 예배드리는 것 같은 감동이 임했지요. 특히 저의 대표 저서 <십자가의 도>를 읽을 때에는 주님의 사랑을 깨달으며 큰 감동을 받았는데, 이후 갈비뼈 통증도 사라지고 발등도 치료받아 무릎을 꿇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치료의 역사를 베푸셨습니다. 2012년 4월경, 형제의 어머니는 후두암 말기로 판정받았습니다.

의사는 "희망이 없으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고, 가족 모두 눈물바다가 됐지요. 하지만 형제는 어머니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이 권능 사역이 담긴 비디오를 보여 주며 믿음을 심어 주었습니다. 제가 기도해 준 권능의 손수건으로 기도해 주고, 무안단물(출 15:25, 무안만민교회 앞 바닷가의 짠물이 단물로 변화돼 믿음으로 사용하는 이들마다 하나님 권능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음)을 마시도록 했지요. 형제 역시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예배 중 설교가 끝나고 해주는 환자를 위한 기도를 믿음으로 받곤 했습니다.

그 뒤 병원 진단 결과,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5cm나 됐던 암 덩어리가 1cm로 줄어든 것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어머니의 건강은 점차 호전되어 지금은 온전히 회복됐습니다. 예전엔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는데 말도 잘하고, 혈색도 좋아졌습니다.

이와 같이 불우하고 어두웠던 한 사람의 인생은 하나님을 만나 질병을 치료받고 강건한 삶, 천국을 소망하는 행복한 삶으로 180도 바뀌었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 있을지라도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나아오면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영육 간에 축복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사도행전 19장 11-12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 2층에서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전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정다연 양(초6)은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라는 메시지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안보리 AI 토의 주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정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공개토의도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먼저 이 대통령은 9월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유엔총회 첫날 오전 첫번째 세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사회-이공계열을 아우르는 K-AI 학술대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이 ‘AI 세계 3대 강국’도약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가 기술 중심의 청사진을 내놓는 가운데, 한국학과 인문학, AI 전공자들이 모여 기술 너머의 국가 전략을 점검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소장 한도현)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한국체화인지학회, 경남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와 함께 오는9월 6일(토) 오후 3시,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당 2층 세미나실에서 「K-AI 전략의 인문학적 성찰: 문화적 주체성, 소프트파워, 포용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적 로드맵을 넘어, 한국이 AI 세계 3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문화주권 △사회적 포용성 △데이터 주권 등 사회적, 윤리적 기반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요컨대, 기술 투자만으로는 세계 3대 AI 강국에 오를 수 없으며, 인문학과 학제적 협력이 국가 전략의 필수 요소라는 점을 전면적으로 제기하는 것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학 전통지식 아카이브와 현대 AI 기술 결합 △AI 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한 윤리·포용성 문제의 제도화 △한국학 데이터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방안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