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15조원대 일자리사업, 중복 없애고 효율성 높인다

URL복사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정부가 일자리사업의 효율성을 전면 검토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고칠 방침이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재부는 노형욱 재정관리관(차관보)이 주재하는 일자리사업 심층평가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의 일자리사업은 올해 기준 15조7000억원,196개 사업에 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관련 정책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것을 만들 생각을 하지 말고 있는 것을 보완해 100%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심층평가는 기재부, 고용노동부,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관계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심층평가는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내용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사한 일자리사업은 통폐합하거나 부처간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별 전달기관이나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서비스 전달체계를 단순화·효율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턴이나 비정규직 등 한시적 일자리에서 '보다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별 성과평가를 통한 제도 개선 방안 등도 모색한다.

7월초까지 심층평가를 완료해 집행중인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조치하고 예산사업 통폐합 및 이관 등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예산안 심의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형욱 차관보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청년과 여성 구직자들이 하루 빨리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반기 안에 조속한 개편안을 도출하는 빠른 시행이 요구된다"며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편 내용이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