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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세돌 “내용상 완패…최소 한판은 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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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할 말이 없을 정도…중반 이전에 승부 봐야 확률 올라갈 듯”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제2국 직후 “오늘 바둑은 내용상으로 보자면 정말 완패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 9단은 10일 오후 제2 대국 이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대국장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초반부터 제가 앞섰다.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굉장히 놀란 건 어제로 충분히 놀랐고 이제는 할 말이 없을 정도가 아닌가 싶다”고 씁쓸해했다.

그는“특별히 이상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어제 바둑은 문제점이 있지 않았나 싶었는데 오늘은 알파고 완승이고 완벽한 대국을 펼치지 않았나 싶다”고 평했다.

이 9단은 알파고의 약점에 대해서는 “약점을 찾지 못해 두 번 다 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나머지 대국의 승패와 관련해서는 “2대0인데 쉽지 않을 것 같다”며“최소한 한판은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바둑으로 봤을 때 중반 이후로 넘어간다면 사실 어렵다. 그전에 승부를 보는 쪽으로 가야만 그래도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알파고가 후반부부터 승리를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하사비스는 “알파고는 바둑 경기 중 승산에 대한 추정을 본인 스스로 하게 된다”며“꽤 자신감을 느끼고 진행하게 됐는데 중간까진 동등했다. 후반에 갈수록 자신감을 느끼게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하사비스는 '알파고'의 약점에 대해 “알파고의 장단점을 찾기 위해 이런 대전을 치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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