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트럼프 “韓 등에서 돈 회수해야”…공화 12차 토론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10일(현지시간) '미니 슈퍼 화요일(15일. 6개 지역 경선)' 주요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 12번째 TV토론을 실시했다.

후보들은 말싸움으로 얼룩진 이전 토론보다 진지한 자세로 무역, 교육, 이민, 사회보장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점을 설명하면서도 상대방 견제를 잊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사회복지 등에 필요한 재정 고갈을 막으려면 한국,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등 부유한 동맹국 방어에 드는 돈을 회수하고 중국으로의 일자리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은 중국산 제품에 45%의 폭탄 관세를 물린다는 트럼프의 공약은 미국 내 소비재 가격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에 현재 미중 무역은 "자유 무역이 아니라 어리석은 무역"이라며 "45% 관세는 중국이 행동하지 않으면 세금을 물릴 것이라는 위협"이라고 반박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은 사회복지 기금과 관련해 재정 낭비를 없애는 방식으로는 부족하다며 은퇴 연령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상대국이 우리를 기만하고 이익을 취한다면 경고해야 한다"면서도 "문을 걸어 잠그고 블라인드를 칠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후보는 현행 교육 시스템은 워싱턴 정치인과 연방정부 관료들에 점령당했다"며 '커먼 코어'(Common Core. 공동교과과정)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후보는 크루즈와 루비오가 앞선 토론과 달리 자신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자 "현재까지 이렇게 정중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농담했다.

크루즈 의원과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후보의 사회보장 제도 입장 선회나 이민 정책 헛점을 지적하기는 했지만 인신 공격은 자제했다.

레인스 프리버스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이날 토론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 올라 "당은 최종 후보가 누가되든 100%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