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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알파고-인간, 다시 붙는다…리턴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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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리턴매치 성사시 대결 딥마인드와 협의중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14일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다시 한 번 인간과 기계의 대결을 추진 중”이라고 확인했다.

양 사무총장은 “구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알파고의 실력을 가늠코자 했다”며 “13일 4국이 끝난 뒤 이세돌이 알파고에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을 때 하사비스 대표가 고마워했다”고 밝혔다. 하사비스는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대표다.

그는 “인간과 기계의 대결이지만 그 기계는 인간이 만들었다. 리턴매치가 성사될는지 아직 미지수이나 만약 성사된다면 이세돌이 할 지 다른 기사가 할지는 모른다. 한국기원과 딥마인드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패자가 승자에게 또 도전, 다시 맞붙는 경기가 리턴매치다. 앞서 이세돌은 “알파고가 이번에 지고 재도전한다면 받아주겠다. 리턴매치는 얼마든지 환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리턴매치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바둑인도 있다. “구글이 굳이 리턴매치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미 인간을 이긴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룰 까닭이 없다. 인간이 도전한다고 그들이 받아줄까. 이미 판후이와 뒀고 이세돌마저 이겼는데, 상대가 중국의 커제라도 둘 이유가 없다. 바둑을 정복하는게 그들의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기원 측은 15일 마지막 5국과 관련, “알파고가 중앙은 약한 것 같다”며 “모양이 넓고 복잡한 중앙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바둑에서 네 모퉁이를 귀라고 하고 귀와 귀 사이를 변이라고 한다. 알파고가 귀와 변에서는 정리가 잘되고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중앙에서 복잡하게 분산적으로 뒀을 때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중앙은 인간도 정확한 답을 못 내고 있다. 알파고는 인공지능이나 인간이 만들었으니 알파고 또한 비슷한 게 아닌가 싶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격돌은 15일 최종 5국으로 이어진다. 다섯 판을 모두 치르는 조건으로 이 9단은 15만 달러(약 1억6500만원)를 받는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는 알파고의 몫이 됐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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