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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애플, ‘보급형 아이폰’ 내놓나…업계 반응 ‘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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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애플이 21(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그러나 업계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열광할 정도의 대단한 제품이 선보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IT 전문가 브라이언 블라우는 애플 행사 하루 전 20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비밀스러운 기업이라 많은 것을 가능한 한 오래 숨기려 하겠지만, 이미 애플 신제품 발표행사를 둘러싸고 들리는 말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 17일 언론과 업계전문가들에게 신제품 발표행사 초대장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품군에 추가할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은 자사 신제품 출시 계획에 아직까지 입을 다물고 있으나, 업계 전문가 대부분은 애플이 화면이 큰 아이폰6 출시로 떨어져나간 고객을 잡기 위해 기존 4인치 아이폰5S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아이패드 프로 새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인치 아이폰에 애플 페이와 아이폰 6에만 장착된 자사의 초고속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높은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시계 아이워치 출시와 오래 전부터 추측만 돌고 아직 구체적으로 실행되지 않은 스트리밍 TV 서비스의 이니셔티브와 같은 인상적 발표가 있을 것이란 징조는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재무 전문가들은 애플이 발표할 4인치 아이폰이 아이폰6, 6S 모델만한 기록적 매출을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애플뮤직, 애플페이 등 자사의 모바일 앱으로 사용자를 끌어들여 애플의 전반적 매출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BS캐피털마켓의 시장분석가 아밋 다라아니니는 이날 AP통신과에 “(제품판매) 숫자는 평타를 칠 것으로 전망했다. UBS의 분석가 스티븐 밀루노비치도 앞서 2년 전 애플은 아이폰626500만대의 판매량을 올렸지만, 올해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1200만대의 아이폰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애플이 이번에 내놓을 제품이 549달러짜리의 소위 '보급형'인 만큼 일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켜 애플이 전통적으로 실적부진을 겪었던 봄과 여름 시즌에 지난해 판매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분석가 다라아니니는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올 가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7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연방수사국(FBI)이 요청했던 아이폰 암호 해제에 대한 법원명령 거부와 관련해 22일 법적공방을 앞두고 있다.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치열하지만, 애플 전문가 대부분은 새 제품 출시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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