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모든 업종 무담보 은행대출 가능해진다

URL복사

기술력· 성장성만으로 심사…단 부동산업은 제외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대출 받는 '관계형 금융' 대상 업종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관계형금융 취급 대상을 기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업에서 부동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부동산업은 담보 위주의 일회성 대출이 많아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관계형금융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도·소매업,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업, 숙박업 외 기타 업종들도 앞으로는 재무 정보 이외의 기술력, 업계 평판, 사업 전망 등을 기준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관계형 금융은 기업 기술력, 성장 가능성, 대표자 경영 능력, 거래 신뢰도 등 비재무적인 경영 정보를 활용하는 대출 방식으로 신용도가 낮지만 사업성은 있는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관계형 금융은 지난 201411월 도입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3861, 18637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유망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을 장기 거래 고객으로 확보해 새로운 수익기반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계형 금융 설명회'를 열고, 운영 실태에 관한 현장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