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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동해상에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발 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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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지난달부터 총 6차례에 걸쳐 발사체 17발 발사
軍 “관련 내용 확인 중…핵안보정상회의 시점 맞춰 무력시위 주목”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1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추가 무력시위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7발의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하며 군사적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12시45분께 함경남도 선덕(원산 북방 60㎞)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미사일 종류와 비행거리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SA 계열 지대공미사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SA-2, SA-3, SA-5 등의 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SA 계열 지대공미사일 수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선 바 있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에 반발하는 목적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맞춰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에 있다"면서도 "핵안보정상회의 시점에 맞춰 쏜 건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하며 '공격' 능력을 과시했다면 이날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대공 방어' 능력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건 지난달 29일 신형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에만 총 5차례에 걸쳐 16발의 발사체를 '릴레이 발사'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이어갔다.

특히 북한이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한 건 올 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신형 300㎜ 방사포, 스커드(사거리 300~500㎞), 노동(사거리 1300㎞) 등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지만, 올 해 지대공미사일 발사는 없었다.

앞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직후인 지난달 3일 신형 300㎜ 방사포를 6발 발사했으며, '핵탄두 소형화' 주장 다음날인 지난달 10일에는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지난달 18일 동해상으로 노동 계열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800여㎞를 비행해 동해상의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안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나머지 1발은 공중 폭발한 것으로 우리 군 당국은 분석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21일에는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300㎜ 방사포 5발을 발사했으며, 지난달 29일에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 내륙지역으로 신형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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