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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적 조작’ 송씨, 지역시험 문제·답안지도 훔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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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호 기자]7급 공무원 시험 성적 조작 혐의로 구속된 송모(26)씨가 본 시험에 앞서 치른 지역인재 선발시험에서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송씨의 1, 2월 행적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결과 송씨가 올 1월 신림동 M학원에서 지역인재 선발시험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친 사실을 자백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의 기지국 통신수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송씨는 올 1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신림동을 방문했다.

이에 경찰이 집중 추궁한 결과 송씨가 당시 신림동 M학원에서 1차 시험의 문제지 1부와 답안지 2부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이다.

앞서 경찰은 송씨가 재학 중인 상태고 1차 지역인재 선발시험을 본 제주 소재 대학에 공문을 보내 송씨의 성적과 제출서류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무원 시험 성적을 조작한 송씨가 시험과 관련해 제출한 모든 서류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송씨는 학교에서 치른 1차 시험에서 7급 공무원 시험(PSAT) 3과목 평균 80점을 넘겨 전국 응시생 중 2위의 성적을 거뒀으나 합격자 명단을 조작했던 본 시험에서는 45점을 받아 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PSAT(공직적격성평가)는 공직수행에 있어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개발됐다.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총 3가지 과목이다.

2004년 외무고시에서 처음 도입될 당시에는 반영률이 50%에 불과했으나 2007년 행정·외무·기술고시부터는 반영률이 100%로 바뀌었다.

송씨가 응시한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시험은 각 대학에서 학과성적이 상위 10% 이내이고 토익 700점 이상, 한국사검정능력시험2급 이상 취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추천을 받아 치러졌다.

서류전형과 PSAT,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통상 각 대학에서는 해당 요건에 맞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시험을 통해 지역인재 전형 응시자격생을 선발한다.

송씨가 치른 1차 시험은 M학원에서 출제된 것이다. 송씨의 대학 뿐 아니라 전국 일부 대학들이 M학원이 출제한 시험을 통해 각 학교에서 추천할 우수 인재를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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