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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습기 살균제 공급’ SK 케미칼, 檢 수사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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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페 손상 관련 물질 PHMG 수출 당지엔 유해성 경고…사전 인지 가능성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SK케미칼이 뒤숭숭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폐 손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 제조·유통사에 강도높은 수사에 나선 가운데 SK케미칼을 정조준하고 있기 때문이다.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 업체에 화학물질을 생산·공급한 업체로, 원료의 유해성 여부의 직접적 책임선상에 놓여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은 SK케미칼이 만든 PHMG라는 살균성분을 이용해 영국계 다국적 기업 옥시레킷벤키저가 만든 가습기살균제이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그동안 피해자 진술, 살균제 원료에 대한 연구 자료 분석 등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피의자 조사를 통해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SK케미칼→약품 유통업체→가습기 살균제 제조납품업체→판매업체'로 전달된 정황도 파악했다.

검찰은 문제가 된 가습기살균제 10여개 제품 가운데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옥시레킷벤키저)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롯데마트 PB)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홈플러스 PB) △세퓨 가습기 살균제(버터플라이이펙트) 등 4개 제품이 폐 손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모두 PHMG 인산염 또는 PGH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PHMG 공급업체인 SK케미칼은 2003년 호주 수출에 나설 당시 이미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SK케미칼은 호주 수출 과정에서 "PHMG를 호흡기로 흡입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현지 정부에 제출하고 다른 제조사에는 '흡입 경고 문구'가 담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다보니 공식적인 답변은 없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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