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로스쿨 부정입학 조사 내주 발표…후폭풍 예고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교육부가 다음주 중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관련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대법관 등 전·현직 고위 법조인의 자녀들이 포함된 수십건의 입학 비리 사례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져 거센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19일 로스쿨협의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216일부터 올해 128일까지 전국 25개 로스쿨 입시 과정을 전수 조사했다.

교육부는 학교당 평균 20~30건의 불공정 입학 의심 사례를 적발했으며 이 중에는 대법관 출신을 비롯한 고위 법관 자녀 10여명과 검찰 고위간부 출신 자녀 3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쿨협의회 관계자는 "자기소개서 같은 입학 서류에 '아버지가 고위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이는 걸 배웠다'는 식으로 부모의 직업과 신분을 알 수 있는 내용을 적은 사례를 교육부가 다수 적발했다"고 말했다.

사법시험은 응시자의 배경이나 경력이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합격하기 어려운 반면 로스쿨은 입학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아 판·검사, 정치인 등 '연줄'이 있는 자녀가 불공정한 방법으로 법조계에 진입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더욱이 로스쿨 출신은 시험 점수나 등수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

교육부는 이달 말 로스쿨 전수조사 결과와 함께 로스쿨 입시 개선 방안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로스쿨 입시 개선 방안으로 면접 비중을 낮추고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논술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점수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점과 리트 성적 등 객관적인 평가 요소를 강화하고 면접 등 정성평가 요소를 제한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면접 등 정성평가 비중을 높여 다양한 전공의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로스쿨 설립 취지가 흐려질 수 있다는 이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 2층에서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전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정다연 양(초6)은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라는 메시지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안보리 AI 토의 주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정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공개토의도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먼저 이 대통령은 9월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유엔총회 첫날 오전 첫번째 세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