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檢, ‘홍만표 수사 핵심’ 정운호 전방위 압박

URL복사

“정운호, 홍만표에 대해 침묵”…‘횡령 혐의’ 추가기소 내달 5일 출소 전 영장청구 검토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에 대한 검찰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5일 예정된 만기출소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가 검찰 조사에서 최유정 변호사와는 달리 홍 변호사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이 횡령 혐의로 정 대표를 추가 기소한 후 홍 변호사 범죄사실을 자백하도록 압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홍 변호사는 지난 2014년 정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무혐의를 이끌어냈고,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전관 로비' 등 불법 변론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을 무혐의 처리해준 것이 있어선지 정 대표가 홍 변호사를 보호해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정 대표의 횡령 혐의 수사에 검찰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정 대표의 최측근인 네이처리퍼블릭 박모 부사장 등을 수차례 소환조사하며 회사 관련 추가 혐의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대표 출소 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홍 변호사도 지난 9일 “정 대표가 검찰의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 관련 기업 범죄나 다방면에서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며 “임원 조사 등에서 회사 운영과 관련된 비리가 발견되면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정 대표 역시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변호사는 “정 대표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다음 달에 자신이 만기 출소할 수 있을지 여부”라며 “검찰이 횡령 혐의로 수사를 벌여 또다시 수감생활을 하게 될 지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10월6일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징역 8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오는 6월5일 만기 출소가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