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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획]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전방위 퇴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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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하청업체 대금 미지급…“수장으로 적합하지 않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의 임기가 2개월여가 남은 가운데 최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박 사장에 대한 경질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이 회장이 박 사장에 대한 전방위 압박의 초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매각을 위해 지난해 2017년 10월까지 연장(KDB 가치 제6호 펀드 만기연장펀드만기연장)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정부가 산업은행에게 자회사 매각을 원칙으로 내세우면서 대우건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대우건설의 주식이 워낙 낮게 측정돼 사실상 매각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산은이 박영식 사장이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빼어난 경영성과에도 불구하고 박 사장이 대형 건설사 수장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며 자격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금융감독원은 2013년 대우건설이 국내외 40여 개 사업장에서 총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은폐했다는 내부자 제보를 받고 회계감리에 착수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과징금 부과 20억 원과 함께 대우건설 전·현직 대표이사와 전직 담당 임원 검찰 고발 등의 내용을 담은 제재안을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측에 전달했다.

이에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대우건설이 3896억 원의 손실을 적게 계상하는 방식으로 분식회계를 했다며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했다.

분식회계 이어 하청업체 대금 미지급

여기에 지난해 9월1일 박기춘 국회의원의 비리혐의에 연관돼 검찰로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를 받은 점, 2013년 1월~2014년11월까지 41개 하도급업체에게 대금 26억8318만원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받은 점 등도 박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선 차기 대우건설 사장으로 산업은행 출신 인사가 내정돼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대우건설을 높은 가격에 매각해야 하는 산업은행으로서는 자신들이 지향하는 바를 이뤄 줄 내부자가 필요하기 때문.

이에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사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박 사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 같은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면서도 박 사장의 차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 “현재 아무것도 알 수 없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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