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5.1℃
  • 구름많음강릉 25.0℃
  • 서울 15.9℃
  • 흐림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24.2℃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18.7℃
  • 맑음부산 21.4℃
  • 흐림고창 15.6℃
  • 흐림제주 17.8℃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7.5℃
  • 흐림강진군 19.3℃
  • 흐림경주시 24.0℃
  • 흐림거제 20.4℃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슈추적] 관치금융 분식사기 공모 '서별관회의' 국정조사 가나

URL복사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청와대 '서별관회의'가 야권의 집중포화를 맞으며 존폐론에 직면한 형국이다.


지난 YS 정부시절부터 20년 가까이 비공식 회의체로서 나라 경제의 방향타로서, 또는 기업 운명을 가르는 역할을 해오기도 했던 이 회의가 최근 야권으로부터 '관치의 온상'이란 비난 속에 존폐 위기에 처한 것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사태의 여파가 직격탄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야권이 이와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새로운 정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4일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도 야당은 서별관회의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정책당국의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인지여부를 캐물었고, 이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분식회계 우려가 인지되어 관련기관과 공유하고 29일 지원방안 발표 때 그 의견들이 포함되도록 했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명백한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인 분식회계의 정황을 알고도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야당은 몰아세웠다. 뿐만 아니라 부실 규모를 키운 공범 역할을 자인한 것이란 주장이다.


분식회계의 정황을 발견하였다면 그 즉시 대우조선해양 지원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하고 분식회계의 규모, 실제 부실 규모, 부실의 원인, 분식회계의 책임자 등을 찾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실은 5일 이와 관련한 논평에서 "지원책은 그 뒤에 마련했어야 하는 게 옳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는 대우해양조선의 분식회계의 징후를 애써 눈감고 4조 2천억원의 지원했다. 그 결과 부실의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이제 12조원을 추가로 지원해야하는 상황이다. 거기에 하청업체 및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이 추가로 이어져야 한다. 울산과 거제는 지역 자체가 황폐화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청와대와 정부는 구조조정의 타이밍을 놓친 정책 실패의 책임뿐 아니라, 분식회계의 징후를 방임, 방조함으로써 부실 규모를 천문학적으로 키웠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 중심이 서별관회의였다는 점에서 존폐의 위기를 불렀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야당은 서별관 회의 진실 규명 방법은 국정조사뿐이라고 여당과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보실은 전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모 일간지의 보도내용을 인용하면서 "지난해 10월 말 서별관 회의 당시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회계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한다. 대규모 분식회계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산업은행을 통해 4조 2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이다"며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사기’에 최경환 부총리, 임종룡 금융위원장,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공모, 공조하고 면죄부까지 준 꼴"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브리핑은 또 "청와대와 정부가 직무유기의 죄뿐 아니라, 공범죄를 물어야 할지도 모를 중대 사안"이라며 "부도덕하고 무능력한 기업에게 막대한 혈세와 자금을 지원한 것도 모자라 정책당국자들이 범죄를 은닉하는데 공조까지 했다. 게다가 조선업 부실을 막기 위해 12조원에 이르는 추가 자금이 또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 모든 일이 서별관 회의에서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때문에 "국정조사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압박하고 있다.
 
 논평은 "명명백백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의혹의 심장부인 서별관 회의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만천하에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여권의 입장은 정반대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기업 구조조정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긋고 '서별관회의' 논란에 대한 여론차단에 나서 상당한 온도차를 느끼게 하고 있어 실제로 야권이 주장하는 국정조사까지 갈 것인지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를 여는 첫 대정부질문을 맞은 첫날,  서별관회의 탈법 논란, 대우조선해양 분식 사기, 법인세 인상 및 민생추경안 등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서별관회의 회의록 공개, 대우조선 분식회계 공모 등 관치금융의 적폐와 정부의 관리부실을 질타하는 야당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