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포토] 박 대통령, 유승민과 '진지한 대화'...무슨 내용?

URL복사



8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 초청 청와대 오찬... 유 의원과 35초간 대화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오, 청와대에서 마련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 전원이 함께한 오찬에서 유승민 의원과 인사를 나누며 진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민경욱 당 대변인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청와대 초청 오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유승민 의원 뒷모습과 대통령의 모습을 봤는데 대통령께서는 양손 짓까지 섞어가며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말씀을 나누셨다"고 말하고 "뒤에 섰던 김명연 의원에 따르면 약 35초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유 의원에게 나눈 말은 "오랜만에 뵙습니다" "어디로 상임위 배정받으셨죠?" 에 이어 "(대구분들에게) 항상 의논하면서 잘합시다"란 부분이 공식 워딩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대통령과 유 의원의 대면이 각별히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이날이 유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국회의 시행령 수정 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파동의 책임론에 휩싸였던 유 의원은 이후 박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로 낙인 찍혔고 총선 때는 사실상 축출돼 무소속으로 당선돼 당으로 돌아왔다.


민 대변인은 이어 "오늘 청와대 오찬은 공개된 오프닝과 오찬 그 이후에 인사 합쳐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고, 여당과 청와대가 하나라는 메시지를 던진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화기애애한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뒤에 오찬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대화를 나누었으며, 대화의 시간은 각기 1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외 없이 모든 이의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진적 원내대표는 새로운 출발을 하자는 의미에서 '다시 신발끈 조이자'는 건배사를 했으며, 심재철 의원은 다소 긴 내용의 청와대 삼행시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3행시는 ‘: 청춘의 에너지 다시 끌어 모아서, : 와글와글 국민 소리 함께 끌어 모아, :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대통령을 성공시키고, 대선 승리를 위해서 대박을 터뜨리자’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