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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메프, ‘포괄임금제’ 6월부터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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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변동 없고 하반기 50명 이상 채용
초과근로시간만큼 별도 수당 지급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위메프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 위메프는 실질 급여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기존과 동일한 급여를 지급, 주 40시간 초과 근무 시에는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량 증가는 인력 충원을 통해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위메프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 동시에 임직원의 실질 급여 감소 등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포괄임금제 폐지는 6월부터 적용된다. 위메프는 내부 캠페인 진행, 임직원 의견 취합 등을 거쳐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24시간 운영되는 서비스 특성상 포괄임금제 폐지는 임금 상승 부담이 있지만 포괄임금제 유지가 근로시간 단축의 긍정적 취지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과감히 현 제도를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포괄임금제는 근로형태나 업무 특성상 근무시간 산정이 어려운 직종을 대상으로 계산상 편의를 위해 연장·야간 근로 등 예정돼 있는 시간 외 근로 시간을 미리 정한 후 매월 일정액을 급여에 포함시켜 지급하는 제도다. 하지만 일부 야근이 잦은 직종에서는 사실상 임금 제약, 장시간 근로 강제 등 악용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위메프가 이번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하며 심혈을 기울인 사안은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조기 정착과 함께 실질 급여 감소를 차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위메프는 기존 제도 폐지 후에도 시간 외 근로 수당을 포함한 기존 급여액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를 지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업무특성상 부득이하게 주 40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할 경우에도 이에 해당하는 초과수당은 별도로 지급한다”며 “오히려 임금 상승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무시간 단축에 따른 시간당 업무량 증가는 신규인력 충원 및 주 40시간 내 업무시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병행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위메프는 올해 상반기 80여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5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체 임직원 수도 지난해 말 기준 1485명에서 5월 현재 1637명으로 10% 이상 늘렸다.


하홍열 위메프 경영지원실장은 “근로시간 준수가 중장기적으로 회사와 구성원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포괄임금제 폐지를 과감히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가정과 일의 조화를 위해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WWW(What We Want) 설문 캠페인’을 시작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 캠페인은 사내 복지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직원들의 목소리를 취합해 수용자 중심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메프는 지난해 WWW 캠페인을 통해 △구내식당 신설 △배우자 출산 시 남성직원에 대한 유급 출산휴가 30일 제공 △한 자녀당 육아수당 월 15만원 지급 △육아휴직 시 통상임금의 20% 추가지원 등의 복지정책을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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