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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올 수입차 경영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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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서비스 수준으로 경쟁 돌입”






【 BMW 코리아 】









김효준 (47) 사장

국내 수입차 시장의 27.91%(2003년 12월말 기준)를 점유하고 있는 BMW는 SUV 부문도 17.53%를 점유할 만큼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X5는 시장에서 어느정도 통했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긴 하지만, 전체 차량 점유율 가운데 열세를 기록했던 것이 사실. 이를 위해 고객 차별화를 중심으로 한 신 차를 출시한다는 것이 BMW의 전략이다.

BMW 코리아 김효준(47)사장은 “레저문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SAV인 X3를 6월중 내 놓을 것”이라며 “여기에 고객의 니즈와 개성 차별화에 맞춘 마켓모델 645Ci와 545i를 속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최고 수입차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강남에 딜러 3곳과 함께 직영서비스 센터를 추가해 800대당 1대에 달한다”며 “이는 국산과 수입차를 포함해 최고 수준으로 상반기 3개의 서비스 센터를 추가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현재 실시중인 핸드폰 정보 서비스를 올해는 새로운 개념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면서 고객과 친근한 BMW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3년 시작된 포뮬러 BMW 챔피언쉽에 중점적으로 지원하면서 국내 모터스포츠 부분도 더욱 확장시킬 것”이라며 “문화 스포츠 인사와 재계 CEO 등 VIP와 Celebrity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를 높여 최고의 럭셔리 문화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X330 중심으로 선두자리 지킬터”






【 도요타 코리아】









오기소 이치로 (50) 사장

국내 수입차 SUV부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요타 코리아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렉서스 RX330를 중심으로 선두자리를 지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714대의 SUV를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3월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 렉서스 RX330의 폭발적인 증가로 매월 10여대에 불과했던 매출이 60대 이상으로 5배를 훌쩍 뛰어 넘었다.

렉서스가 한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도요타 코리아 오기소 이치로(50)사장은 “렉서스의 정숙함이 소비자의 기호와 맞아 떨어졌다”며 “국내 소비자 욕구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한 몫 했다”고 도요타의 인기비결을 설명했다.

오기소 사장은 렉서스 플래그십 모델 LS430과 수입차 베스트셀러 ES330, LUV(Luxury Utility Vehicle) RX330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시소 사장은 또 “올 6월 분당과 인천에 렉서스 딜러 전시장을 신규 오픈해 올해 안으로 7개의 딜러를 갖추고 2005년까지 총 9개의 딜러를 구축하고, 파이낸셜 서비스 회사를 설립 금융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도요타는 200여억원을 투자 렉서스 트레이닝 센터를 연내에 착공하고 3~4개 딜러에 차체 및 도장 서비스 공장(BP Shop)을 건설하는 등 서비스 부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간과 환경 친화적 브랜드 개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보 마울(Dr. Ivo Maull)
(47) 대표이사 CEO

수입차 업계 가운데 국내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지만 SUV 부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02년부터 국내에 유입되기 시작한 ‘뉴 M-Class’를 중심으로 그 명성을 잇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이보 마울(Dr. Ivo Maull·47) CEO는 “독일에서 자동차를 만드는데 ‘장인정신’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것만 봐도 산업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다”며 “인간과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로 자동차를 개발하는 만큼 그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 마울 CEO는 이어 “이 같은 장인정신을 토대로 주 5일근무와 여가활동 인구 증가 등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국산차량에 비해 에프터서비스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전국 대표전화 080-001-1866번호를 설치 24시간 긴급출동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고 밝히고 “여기에 연말까지 전국 13개의 서비스센터를 만들어 차량의 사후관리와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와 함께 “고객군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공격적 마케팅 펼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에 걸쳐 자리잡고 있는 10개의 딜러를 활용하고, 13곳에 달하는 전시장도 서울지역 2곳과 일산 울산 등 4곳을 추가로 개장해 고객과 함께하는 벤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기존 로드스터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SLK-Class의 역량을 더욱 키우기 위해 2세대 모델인 뉴 SLK-Class를 비롯한 4종류의 신차를 내 놓고 본격적인 수입차 경쟁에 불을 집힐 계획이다.



“철저하게 타겟 마케팅 전개”






【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








웨인첨리 (51) 대표이사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2월12일 국내시장에 공식적 런칭을 선언한 후 그랜드 체로키 디젤 2.7CRD를 중심으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고객을 우선 겨냥하면서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eading Brand들과의 다양한 Tie-in Program을 통한 철저한 타겟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중형세단(Compact Sedan)부터 미니밴, SUV, SUT까지 Full Line Up을 갖추고 있어 상당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임러크라이슬러 짚의 제3세대 커먼레일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세계특허 원천 기술에 기반을 둔 것으로 상용화가 4년정도에 지나지 않는 신기술이다.

웨인첨리 대표이사는 “지난 98년 독일의 다임러그룹과 미국의 크라이슬러그룹이 합병된 후 서로의 장점을 살린 신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동개발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짚 그랜드 체로키 2.7 CRD를 국내시장에 선보인 것에 대해 많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웨인첨리 대표이사는 또 “올해에는 그랜드 체로키 디젤과 신개념의 스포츠 쿠페인 크로스 파이어, 최고급 세단인 300C 등 최대 8개의 새 모델을 국내 선보일 계획이며 세브링 세단과 컨버터블 등 기존 차량들도 Face Lift모델을 출시해 잠식됐던 시장점유율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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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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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