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5.9℃
  • 연무서울 6.5℃
  • 연무대전 5.7℃
  • 연무대구 7.6℃
  • 맑음울산 10.1℃
  • 연무광주 7.3℃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6.4℃
  • 구름많음제주 10.1℃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5.0℃
  • 맑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경제

써브웨이, ‘갑질 주장’ 반박… “위생 문제 많았다”

URL복사

위반사항 시정 없어 계약종료 절차… 개선시 자동취소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한 가맹점에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써브웨이가 가맹점 측에 일방적으로 폐점을 통보한 뒤 이의 제기는 미국에서 영어로 소명해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써브웨이 측은 “해당 매장은 위생 문제 등 민감한 지적 사항이 수차례 개선되지 않고 반복돼 계약 종료 절차를 진행 중인 곳”이라며 “가맹점주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2일 오후 써브웨이는 전날 보도된 한 가맹점주의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써브웨이는 “어떤 경우에도 사전고지와 유예기간, 중재과정 없이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종료를 통보하지 않는다”며 “써브웨이는 6단계에 걸친 ‘위생점검 위반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고 시정 권고에도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 종료 절차를 밟고 있으나, 시정 권고 후 시정 사항이 개선되면 계약 종료 절차는 자동 취소된다”고 알렸다.


이어 써브웨이는 “이번에 이슈가 된 가맹점은 수년간 위생 및 식자재 관리 소홀 등 민감한 지적 사항이 빈발했던 곳으로, 전국 써브웨이 매장 중 고객 컴플레인이 가장 많은 매장이기도 하다”며 “이전에도 두 차례 누적된 벌점으로 위생 점검 위반 운영 프로세스에 의한 계약 종료 절차에 들어갔다가 구제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가맹점의 경우,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매월 진행된 총 9차례의 매장 정기점검에서 총 26건의 위반 사항이 지적됐으며, 그 중 한 항목은 4차례 중복 지적을 받는 등 다수의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고 반복됐다”며 “1단계로 2017년 10월 ‘1차 통지’를 발송했으나 시정되지 않아 2, 3단계를 거쳐 2018년 4월 4단계 절차인 중재계약에 서명했고 현재 5단계 중재기간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0개월 간 해당 매장의 누적 위반 건수는 65건으로 위생, 제품준비 등 고객 건강과 직결되는 사항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누적 벌점이 400점 이상이면 ‘폐점 관리 매장’이 되는데, 이 매장은 2018년 9월 기준 누적 벌점이 무려 790점에 달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써브웨이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써브웨이는 지난 8월30일 공정위로부터 해당 사항 없음으로 심사 절차가 종료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 받았으나, 약관법 이슈와 별개로 지난 9월6일 해당 가맹점주가 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 조정을 요청했고, 10일 관련 공정위 공문이 우편으로 도착했다”며 “공문 내용은 ‘신청인에게 가맹계약 해지 통보를 했는지, 신청인에게 위반 사항을 시정할 기간을 주었는지’로, 현재 공정위 공문에 관련한 답변 및 소명 자료를 성실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본사에 소명을 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써브웨이와 가맹점주 간의 분쟁 발생 시 미국 뉴욕에 있는 국제중재센터를 통해 조정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으나, 분쟁 소명을 위해 가맹점주가 반드시 현지를 방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전화 소명도 가능하고 영어 소통이 어렵다면 통역을 이용해도 무방하다”며 “이후 가맹점주가 국제중재센터의 중재 결과에 불복한다면 국내에서 국내법에 따라 소송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써브웨이는 “분쟁이 발생한다고 해서 해당 이슈가 무조건 뉴욕 국제중재센터로 이관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분쟁의 조기 해결을 위해 써브웨이 한국지사 차원에서 가맹점주와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중재 중 가맹점주가 국제중재센터에 소명을 하지 않아도 매장 폐점 사유가 된 위반 사항을 개선 및 시정하면 폐점 절차는 자동 철회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 개최...목조건축 솔루션·최신 트렌드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Korea Timber Builder Festival)’가 11일 수원메쎄(수원역)에서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목조건축 전문 박람회인 ‘2026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행사로 월간빌더와 메쎄이상이 주최하고 페어스컴이 주관하는 행사로,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등 국내 목조건축 분야를 이끄는 주요 기관과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건축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경향하우징페어'와 동시 개최되며,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목조건축 솔루션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며,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전문가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B2B, B2G 건축주 전문 박람회로 기획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목조건축의 향방을 좌우할 의미 있는 주제와 내용으로 구성된 심포지엄, 세미나, 정책 설명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학회·협회·연구소·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이 참여해 산업에 영향을 미칠 정책과 방향이 소개된다. 또한 설계, 시공, 자재 기업이 모두 참가해 건축의 전 과정에서 적용되는 국내·외 유명 아이템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2026년을 선도할

정치

더보기
추미애,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강한 성장, 공정, AI 행정 혁신, 생애 맞춤형 돌봄’ 공약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추미애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추미애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지역이 됐다. 경기도를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며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는 오늘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의원은 “저는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네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 첫째, ‘강한 성장’이다.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반도체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공정 경기’다.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으로 규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화폐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청년과 노동자가 정당한 몫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근현대문화유산 제도 종합 안내서 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관련 제도와 행정절차에 대한 국민과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근현대문화유산 길라잡이」(이하 ‘길라잡이’)를 발간하였다. 길라잡이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고 및 허가사항 등의 행정 절차,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시 혜택, 명칭 부여 기준, 활용사례, 자주 묻는 질문(FAQ) 등 정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내용을 총 6장(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개요, 등록문화유산,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예비문화유산, 근현대문화유산 활용사례, 참고자료)으로 구성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길라잡이는 지난 2011년 6월 등록문화유산 제도의 인식 확대를 위해 「등록문화재 길라잡이」를 발간한 이후 새로운 제도와 법령을 보완하여 15년 만에 개정 발간한 것이다. 특히, 2023년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새롭게 도입된 제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일반 국민들과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새롭게 도입된 제도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동산 제외) 중 특별히 그 가치를 보존하여야 하는 ‘필수보존요소’와 등록문화유산을 둘러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