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조금광주 0.7℃
  • 맑음부산 5.3℃
  • 구름조금고창 0.1℃
  • 비 또는 눈제주 4.6℃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2℃
  • 구름조금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2.8℃
  • 구름조금경주시 2.0℃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경제

포스코건설의 '끊이지 않는 엘시티 비극', 안전 경영 '다급'

URL복사

연이은 사고, 이번엔 '콩레이'에 엘시티 유리창 '와장창'
올해만 두번째 공사중지 명령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위기의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의 '아픈 손가락'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가 연이은 악재와 의혹에 휘청하고 있는 데다 최근 몇년간 건설현장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부산 지역을 통과한 지난 6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LMT동 유리창 1100여장이 깨진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운대구청 등은 이번 태풍으로 공사 중인 엘시티의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동 35층~65층 사이 40여 가구의 유리창 100여장이 파손됐으며, 깨진 유리파편이 옆 동으로 날아가 저층에 있는 30여개 층의 외벽유리창 1000장이 추가로 깨졌다고 밝혔다. 인근 아파트·상가 유리창과 주차된 차량 60여대도 유리 파편에 파손된 것으로 전해진다.

엘시티 시공사는 공사장 근로자와 자재를 옮기는 승강기를 이동시키는 두께 16㎜ 길이 350m 규모의 쇠줄 '호이스트 와이어'가 강풍에 의해 느슨해지면서 2시간 가량 강화유리를 때렸고, 깨진 유리창 파편이 날아가면서 2차 피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호이스트 와이어는 공사장 근로자와 자재를 옮기는 승강기를 이동시키는 쇠줄로 랜드마크타워동에는 두께 16㎜ 길이 350m 규모로 설치됐다.

현재 현장 근로자와 주민들은 초고층 건물 외부 마감재로 사용하는 강화유리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엘시티 외벽에 설치된 강화유리는 두께가 35.52㎜로 외부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이중유리 가운데 진공상태로 설계·시공됐다고 알려진다.
 
이에 대해 엘시티 시공사 측은 "엘시티 외벽의 강화유리는 두께가 35.52㎜로 망치로 억지로 부수려고 해도 잘 깨지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이 높다"고 해명했다.

시공사 측의 해명에도 불구, 의혹은 계속되자 해운대구청은 결국 엘시티 공사현장에 공사중지 명령과 함께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로 포스코건설에 상당한 리스크가 따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공사중지 명령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고 안전이 확보돼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공사 지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포스코건설은 재무적으로도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훈 사장, '안전 경영' 실천 강조 무색

이영훈 사장은 스스로 '안전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이'라고 평소 강조해왔다. 그러나 끊이지 않는 사고로 핵심 화두인 안전 경영은 공염불에 그친 셈이 됐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수 년동안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5~2017년)간 포스코건설은 시공한 현장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로 사망한 인원이 14명에 달한다.

올해 역시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자가 8명이나 발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10대 건설사 전체 사망자 수의 4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안전문제는 포스코건설의 헤쳐나가야 할 과제 중 하나다. 건설현장 안전문제 등 포스코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된다면 이 회장의 입지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정치

더보기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기관·사회장으로 엄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지난 1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박정희·전두환 군사정권을 모두 거친 반독재·민주화운동 세대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큰 슬픔에 잠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달 25일 “고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1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며, “1월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긴급 귀국절차를 밟았으나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Anh)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현지시간 1월 25일 14시 48분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취임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경제

더보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끝나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로 동결시키며 앞으로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이미 예금·대출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소한 지금까지 나온 수치들만 보면 현재로선 기준금리 인하가 부작용만 낳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 ‘금리인하 가능성’ 표현 삭제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측면에선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높은 환율 변동성 등과 관련한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다”라며, “향후 통화 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사회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